펌)엔진오일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가?

CDP 작성일 14.03.08 01: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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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의 불편한 진실이란 네이버 카페에서 퍼왔습니다.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질문이 "어떤 엔진오일을 선택하여야 하는가?" 로 보입니다.

정답은 "내차에 가장 잘맞는 오일을 선택하여야 한다" 입니다.

1. 성능등급

성능등급은 자동차회사,오일회사,첨가제 회사들이 모여서 여러자동차에 최소한으로 요구하는

성능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것도 2~3년동안 계속 회의를 해서 규격을 만듭니다.

미국,일본.한국이 API나 ILSAC 규격을 사용하고, 유럽쪽이 ACEA를 많이 사용합니다.

성능등급은 별로 고민할게 없습니다. 2~3년마다 한번씩 업그레이드 됩니다.

업그레이드 하는 이유는 차량들의 성능이 바뀌고 그에 따라 요구하는 오일의 성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연비개선및 배출가스 규제로 엔진오일이 그에 맞게 필요한 성능이

있기 떄문이겠지요~

가솔린은 API, ILSAC등급으로 최신규격은 API SN/ILSAC GF-5 또는 ACEA A5를 많이 추천합니다.

디젤은 DPF촉매에 영향을 최소화한 ACEA C3급을 많이 추천합니다. DPF가 없으면 ACEA B4급

API, ILSAC,ACEA의 규격외에 추가로 성능을 요구한 자동차회사들도 있습니다.

VW502/505 , VW504/507, MB229.31/MB229.51, BMW LL-01/04, DEXOS 1,DEXOS2등등 많습니다.

해당되는 규격이 있는지만 확인하면 되므로 별로 고민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고민하는 부류는 트랙이나 레이싱을 위한 차량들로 일반적인 주행조건이 아니라 내마모성등

추가로 사용한 제품들을 사용하기도 합니다.이러한 제품들은 API,ILSAC,ACEA등에서 요구하는

규격을 따를수가 없어 성능등급이 오래된 규격이거나 성능등급이 없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2. 점도등급

여러 일반인들이 가장 고민하는것이 점도등급으로 보여집니다.

점도등급은 오일의 온도에따른 점도변화를 규정한다고 보면 됩니다.

저온에서의 요구점도(0w,5w,10w등등)과 고온에서의 요구점도(20,30,40등등)를 나타내는것이

SAE 점도등급입니다.

점도등급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일의 순환시스템을 이해하여야 접근이 쉬울것으로 보입니다.

거의 모든 자동차가 아래의 그림과 같은 순환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일펌프로 펌핑해서 각부위로 적정한 유량으로 보내주게 됩니다.

어느한곳이 막히거나 오일펌프가 돌지않으면 엔진은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사망으로 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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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은 온도에따라 점도가 변화하는 화학물질입니다. 점도의 높고 낮음으로 인하여

오일의 압력은 변화하게 됩니다. 비싼제품이라고 금가루를 넣지 않습니다.

오일펌프나 오일통로의 크기,베어링 틈새,리후다 등은 이미 셋팅되어있어 오일의 점도에 따라

각부위로 전달되는 압력은 차이가 나게 됩니다.

유온이 높아 점도가 떨어지면 오일의 압력도 떨어지게 되고,

유온이 낮아 점도가 올라가면 오일의 압력도 올라가게 됩니다.(어떤오일이라도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그럼, 어떤 점도를 사용하여야 하는가? 에 대한 답은 자동차회사에서 어느정도 가이드를 주고 있습니다.

BMW M같은 차량들은 10W60을 추천하기도 하고, GM은 5W30, 벤츠는 5W30 또는 5W40을 많이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오일펌프와 오일의 압력을 그 점도에 맞게 셋팅을 했다는 얘기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오일은 온도에 따라 점도가 변화하기 때문에 온도-점도 데이터를 확인해 보면 됩니다.

아래의 내용은 이전에 포스팅한 내용으로 각 온도에 따라 점도가 변화하는 수치를 보여줍니다.

같은 점도등급이라도 실제 온도에 따라 점도가 변하므로 점도를 확인해서 점도가 어느정도 변하는지를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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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데이터를 얻기위해서는 아래의 사이트에서 40,100℃점도만 알면 요구하는 온도에서의 점도를

구할수 있습니다.

 

139421094167832.jpg

 

http://widman.biz/English/Calculators/Operational.html

어느제품이라도 40℃,100℃의 점도는 알려주기 때문에 제품별로 각온도별 점도는 간단히 얻을수 있습니다.

사용한제품의 온도-점도데이터와 앞으로 사용하고져 하는 오일의 온도-점도데이터를 보고 가벼울것인지

조금 무거울것인지는 어느정도는 판단이 가능합니다.

한가지 오일에 대하여 여러가지 후기들이 있고 호불호도 갈리게 됩니다. 호불호는 당연한 얘기입니다.

엔진의 상태,주행거리, 운전스타일이 달라서 오일의 온도가 다르고 오일의 온도가 다르면 작동되는

점도가 달라집니다. 오일의 점도가 달라지면 오일압력이 달라져서 엔진의 운전조건도 달라집니다.

오일의 점도가 높으면 오일압력이 높아져 오일펌프에서 펌핑하기 힘들어지고 그래서 연비도 떨어지게

되고, 오일이 캠축의 VVT로 올라가는데 시간도 걸려 차가 굼뜨기도 합니다.

신이내린 오일이나 만병통치약같은 오일은 절대 없습니다.

여러제품들중 온도-점도 데이터를 확인후 조금씩 다른 제품을 사용하면서 내차네 잘맞는 최적의 점도가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면 마음 편합니다.

년식이 오래되면 각종 씰부위의 미미한 누유로 인한 오일압력의 손실, 그리고 마모로 인한 베어링틈새의

벌어짐으로 인한 오일압력의 손실등으로 점도를 올리면 떨어진 오일의 압력이 올라가서 예전과 비슷한 주행감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점도를 한단계 올리면 효과가 있다고 많이들 얘기합니다. 일리있는 얘기입니다.

3. 가격

가격도 무시못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몇가지 제품중에서 최적을 찾으려면 몇번의 시행착오는

있어야 하는데 그 시행착오로 인한 비용손실이 커지게 됩니다.

여기서 MSDS,점도지수등을 따지면서 사용기유의 종류가 무엇인가 추정하는것은 제조사들이

밝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빌,쉘,SK,GS,S-Oil등등 메이져급들은 그나마 대충의 윤곽은 알수 있는데

완전히 오리무중으로 밝히지 않는제품들도 많습니다. 그런류들이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그런류들의 제품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패스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사용후기에 일희일비하실 이유는 없습니다. BMW M3에 잘맞는다고 10W60을 사용할수는 없겠지요~

오일의 선택요령이라고 굳이 말하자면 요구하는성능등급,점도등급을 확인하고, 몇가지 제품중에

온도-점도 데이터가 조금다른 오일 몇가지를 사용해보고 가장 잘맞는 제품을 선택한다

정도로 정리하면 될것 같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ps) 엔진오일은 차종에 따라 틀리지만 주행거리가 3,000~5,000km가 넘어가면 피스톤링과 실린더

라이너의 간극이 존재하여 오일이 자연증발됩니다. 오일의 양이 줄어들면 각부위로 가는 오일의 유량이

적어져 소음진동이 올라올수 있습니다. 그시점에 스틱을 뽑아 확인후 줄어들었으면 보충하면 한결

좋아지기도 합니다. 일반인들중 주기적으로 레벨점검하는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게이지를 뽑아보는것도 차량관리를 위해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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