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탈없이 잘타고 다니던 스뎅이..
가만히 서있는데 다른차가 와서 꼬집고 할퀸거 빼고는 별탈 없었는데..
결국 자만했던지..
면허딴지 9년만에..
운전대 잡은지 8년 반만에..
첫 사고가 났네요.. ㅠ.ㅠ
평소처럼 퇴근하는데 집사람한테서 30개월 아들래미가 아프다는 연락에..
아들바보라.;;;;;;;;;;; 한번도 고속도로 규정속도를 어겨본적이 없었는데 평소보다 약간 무리해서 달렸는데(120~30)
그만 옆차선에서 제차선으로 변경하는 차량 후미를 그대로 그냥... ㅡ_ㅡ;;;;
제잘못이니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ㅠ.ㅠ
그래도 저나 상대방이나 전혀 다치진 않아서 좋게 해결하고 다음날 죄송하다고 정중하게 연락드렸더니 그분도 상당히
예의있게 답문자를 주셔서 마음은 한결 편하나....
공업사에서 스뎅이 턱 내려앉은 사진을 보내준 뒤로는 또다시 살짝 우울모드..
본의 아니게 내일까지 3일째 장모님차 몰고 다니는.. 죄송시려워라.. ㅠ.ㅠ
어머님께서는 장인어른차 같이 쓰시면 된다고 괜찮다고 하시지만.. 어디 사위 마음이 편할리가.. ㅡ_ㅡ;;; ㅠ.ㅠ
아.. 온몸은 누가 때린거마냥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고.. 움직일때마다 저도 모르게 순간순간 신음소리가 새어나오고..
마음은 이리저리 불편하고..
사고난 수요일 저녁과 어제는 하루종일 저도 모르게 아내한테 미안하다는 얘기만 했네요..
애도 아팠는데 저때문에 이리저리 마음고생 했을거 생각하면.....
아.. 빨리 차도 다고쳐지고 몸도 빨리 좋아져야 기분도 한결 풀릴거 같네요..
우리 짱공님들은 안운하세요.. ㅠ.ㅠ
늘 사고소식 보면 나도 조심해야지.. 하는데 제가 사고가 나보니..
정말 한순간 이네요..
ps1 .. 내년이나 내후년쯤 이쁘고 얌전하게 타서 중고로 잘팔고 새차 넘어가려 했는데..
기간 못채우고 사고차 됐네요.. ㅠ.ㅠ;;;;
ps2 .. 흉기흉기 그래도.. 장모님 쏘렌토.. 겁나 좋아요.. ㅡ_ㅡ)b 새차 사고 싶어요.. ㅠ.ㅠ;;;;;;;;;;
ps3 .. 보험처리로 공업사 들어가면 역시 도둑넘들뿐.. ㅡ_ㅡ;;
예전에 제가 직접 싸게 갈때는 앞범퍼만 공임포함 20만에 갈았는데.. 여기는 45만 부르네요..
이것저것 다해서 수리비 130만 이라고 아침에 연락왔네요.. 도둑넘들..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