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에..
안산에서 형님네 식구와 날이 너무 좋아서 어머님 모시고 식사하러 나가는길에..
(붉은색은 오일입니다..;;;;;;;;;)
집사람과 아들이 탄 제차가 사고가 났습니다.. ;;;;;
직진 차로였고 2차선에서 정속 주행중이였는데..
2차선옆 오른쪽 길가에 직진 방향으로 주차되있던 포터트럭이 아무 신호도, 사전 움직임도 없이
갑자기 그냥 왼쪽으로 차를 틀면서 제차 앞으로 튀어나오는 바람에 멈추고 할 틈도 없이 충돌을 했습니다.. ㅠ.ㅠ
경찰분들 오시고, 포터 할아버지는 구급차에 실려가시고..(안전벨트 안하셨어요.. ㅠ.ㅠ)
저희는 걸어서 응급실에 가고.. (다행스럽게도 아들도 6살이라 카시트에 벨트 제대로 했고,
저나 집사람도 워낙 벨트 잘해서 저희 식구는 아무도 안다쳤는데.. 지금 온몸은 아프네요..;;;;;)
(그리고 뒤따라 오시던 형님네 식구와 어머님이 놀래신거 생각하면.. ㅡ_ㅡ;;;;;)
나중에 경찰 조사 들어보니 포터 할아버지는 목적지가 반대 방향이신데 유턴지역까지 돌아가기 귀찮아서
불법유턴을 하실려다가 제차랑.. ㅠ.ㅠ
아무튼 제가 피해자인게 저와 형님 차량 블.박에 다 찍혀서 다행이고.. ㅠ.ㅠ
안그랬으면 현장만 보면 저도 전방주시태만으로 보일법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2.0 차량인데..
렌트는..
그렌져 3.0을 해주네요..;;;
원래 동급으로 해주지 않나요?..;;;;;;;;
암튼.. 일주일째 렌트 잘타고 다니는데..
정비소에서 휠하우스도 먹고 들어갔다고 연락와서.. ㅠ.ㅠ
(앞뒤로 받쳤거든요.. ㅠ.ㅠ 앞오른쪽 충돌하고 저는 조금 앞쪽으로 더가서 멈추고 포터는 충돌후 못 멈추고
제뒤로 와서 또 충돌하고..;;)
결국..
스포티지는 수리후 집사람이 시내에서만 잠깐잠깐 타기로하고..
차도 오래됐고..(05년식)
많이 달렸고..(27만키로)
원래 작년부터 바꿀려고도 했고..
사골 18년식으로 오늘 계약서 쓰고 왔습니다.. ^^;;
LT에 스노우화이트펄.
옵션은 하이패스룸미러만..
차는 수요일~목요일쯤 나온다네요.
블박, 싸이드발판, 썬팅은 딜러분이 해주시는데,
대신 물건들은 가격 상관없이 제가 골라서 제가 원하는 모델들로 서비스 받기로 하고 계약서
쓰고 왔습니다..
400할인에 72개월 할부로 노예생활 시작입니다.. ㅠ.ㅠ
그래도 인생 첫 새차라 기분이 묘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