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애키우기.

딜라이프 작성일 16.06.01 0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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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공형님 동생 여러분~~~

 

요새 본의 아니게 이상한 인증타이틀이 붙은 딜도라이프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애키우는걸로 글을 써볼까 해서 짱공 들어왔습니다~

 

사실은 좀 불결한 이미지를 탈피해볼까하는 의도도 저변에.........

 

 

여튼 저는 뉴질랜드 넘어온지 이제 7개월째되었구요. 가족하고 같이 넘어왔고 와이프랑 40개월 지난 아들녀석과 중간 한달정도 한국에 있는 기간빼면 한 반년정도 살았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타우랑가 라는 지방 소도시고 해양 관광도시라 바다와 인접해 제 개인적인 취향에 살기 딱좋은 제 2의고향같은 곳입니다.

 

넘어온 배경은 인증겟에 써놓은적이 있습니다. 굳이 궁금하시면 검색하시어두 되시구요;;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하고오늘은 그냥 뉴질랜드에서 애들 어떻게 키우나~ 사진으로 간단히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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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시라 어딜가나 바다가 나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의 상징은 역시 푸른 잔디밭이죠.. 역시나 어딜가나 질 좋은 잔디밭에서 맘껏 뛰어놀게하는게 가능합니다. 대기오염도 없고 먼지도 없고 혹시나 도심쪽 공원에 먼지 좀 쌓여도 깨끗한 비한번 샥~내리면 다시 깨긋해집니다. 맘껏 뒹굴어도 걱정없는 환경.. 사실 잔디밭 관리 많이 합니다.. 정부예산의 절반은 잔디관리한다는 말도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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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시지만 관광지라 크루즈도 가끔씩 옵니다.. 우리아들은 병원이라는데 움직이는걸 보니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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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는 계절이 반대라 한참 추우실때 저흰 바다에 들어가야됩니다.. 물 역시 맑습니다. 수렵생활동 많이 했지요 ^^;;

 

조개는 그냥 막 파면 나오고 홍합, 문어, 각종 물고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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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나온김에 낚시하러 가봅니다.

 

 

 https://youtu.be/QSX3pgtW7tA<--- 물고기잡는영상 (컨트롤+클릭)

아빠보다 니가 낫다..ㅠㅠ146471083826862.jpg


37개월 인생 첫 물고기입니다. 뭔고긴진 모르겠지만 암튼 아들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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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도 갑니다.. 아이들 카트가 따로있어 지들 갖고싶은걸 죄다 담아 옵니다.. 제자리 돌려놓느라 죽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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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꽁짜과일도 있지용.. 애 한입 나 세입~~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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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도 가꿉니다.. 노상방뇨하는것 처럼 나왔네요..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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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도 잘먹구요.. 한주에 25만원짜리 집입니다. 집을 사야되는데 살집이 없습니다. 남섬지진에 북섬 남부쪽 기후 이상으로 갑자기 인구폭등입니다.. 울겨먹기로 한달에 100씩내고 삽니다...돈 많이 듭니다..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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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갑니다... 육아제도는 우리나라랑 비슷합니다. 전액 지원도 가능하고 조금 돈 더 주면 좋은데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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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그냥 전액지원해주는곳 점심도 꽁짜로 주는데 보냈씁니다 한 둬달 보냈는데 애 코흘리는걸 방치하길래;; 뭐 별일 아닐 수도 있는데 코가 나오면 닦아주는게 맞지 않습니까??? 유부여러분!?!? 안그렇씁니까??? 점심도 빵 몇조각 주기에 옮겼습니다.. 좀 이십 더주고 몬테소리교육으로 갔는데.. 코 잘 닦아 줍디다.. 역시 돈을 좀 더 줘야지 코를 닦아주지! 흥! 점심도 싸가지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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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알아 들을때 나오는 미쿡 제스쳐...;; 연륜있는 선생이 잘 가르쳐 줍니다.. 영어를 못해도 어차피 여기애들도 이나이때 영어 잘 못하니 분별없이 tree~ 부터 시작합니다. 아주 좋습니다.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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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도 직접 시킵니다. 물도 직접따라마셔야하고.. 코는 닦아주는데 딴건 직접해야됩니다.. 200달러로 이렇게나 다르다니.. 진작 여기보낼껄 그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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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가 마을에 살꺼라 물에 빠지면 혼자 살아 나올수 있게 수영도 가르칩니다.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140달러입니다. 없는돈에 수영도 시킵니다. 복습은 아빠랑 합니다.. 진짜 잘 가르칩니다. 정말 저사람은 애들 수영만 가르치고 살았구나 싶을 정도로 체계적이고 딱 잡혀있습니다. 이것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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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도 사겼습니다 또 이놈이 백마는 싫은지 김새롬(?) 닮은 여자애랑만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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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도 합니다. 스케이트 보드를 알려주고싶었지만 아빠도 못타므로.. 킥보드부터 마스터 하자 했는데 약 2주만에 진짜 마스터 하더군요.. 애들은 참 빠릅니다. 스피드를 즐길정도까지 왔습니다. 인도가 잘되어있어 안전하게 잘 타고 댕깁니다. 

 

 https://youtu.be/P11p9V7Jvns<---킥보드타는 영상 (컨트롤+클릭)

스피드를 즐길줄 아는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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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잡니다~. 열이 많아서 모시소재 한국에서 공수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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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와는 전혀 상관없는 삼단폭포에서 놀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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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좋은 이쁜 자동차랑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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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뜰 풀장에서 썬텐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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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두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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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첫 셀카봉 셀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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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아프기도 하지용... 뉴질랜드 와서 진짜 한 보름은 계속 여기저기 아픈듯.. 적응기간이었겠지요..

 

쉽지않은 이민 살이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넘어가면서 애하나 보며 버티고있습니다.

 

가장 문제가 돈이죠.. 월세에 생활비에 교육비도 무시못하고..

 

한달에 외식몇번 하고 이것저것 좀 사면 돈 300씩은 깨지는것 같네요..

 

그것말고도 돈이 여기저기 잘깨져요...ㅠㅠ

 

여튼 그래도 내가 벌인 밥상 내가 책임 지고 아들녀석도 벌어 먹일려고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아 건강식품 점도 오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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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도 나가고 현지교민들도 상대하고 그럴 예정입니다.

 

기회되면 짱공형님분들께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딴데보다 싼건싸고 비싼건 비싼것도 있고 떼어오는 가격이 다 다르다보니

 

그렇네요 그래도 짱공형님들한텐 단돈 천원이라도.. 작은 치약이라도 덤으로 껴드리겠씁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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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길 바래봅니다.

 

 

이상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아들 노래 한소절 올려드리고 갑니다.

 

저는 귀정화 하고싶을때 듣는데.. ㅎㅎ

 

 

 https://youtu.be/q-mvVZYp2qk <--반짝반짝 작은별 노래...

 

동영상이 HTML로도 안올라가네요..ㅜㅜ

 

여튼 좋은 날들 되시어용~~~

 

질문은 언제나 환영해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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