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 간 뉴질라이프입니다.

뉴질라이프 작성일 19.07.03 03: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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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온지 1년여 만에 영국으로 갑니다.

원래는 한국에서 며칠만 쉬었다가 바로 갈려고했는데 뉴질랜드서 아래 녀석을 가지고오는바람에 ㅋㅋ

뉴질랜드에서 만들어온 메이드인 뉴질랜드 베이비, 우리 둘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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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100일 지난 녀석입니다. 범보의자 선물해줬더니 캐좋아하네요 ㅋㅋ

6년만에 온 늦둥이 녀석이라 환장하게 이쁩니다.. 할머니댁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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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맨체스터 쪽으로 왔습니다. 장모님이 맨체스터쪽에 일이 있으셔서 이번엔 맨체스터에서 지내기로 했어요~

 

못난 애비 만나서 고생이 많은 만6세 첫째놈 입니다... 얘 나이에 비행기 10번넘게 탄 녀석은 드물듯..

미안하다..ㅠㅠ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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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경유해서 맨체스터에 도착합니다. 
 

밤 9시 도착인데 아직도 해가 지지않았네요.. 여름엔 해가 무지 길어서 10시정도되야 해가 집니다.

역시 해가지지않는 (?) 대영제국이구나 싶더랬죠;;156209202398937.jpg

 

영국에서 한국의 위상이 이정도입니다. 올 6월부터 대한민국 자동 입국심사 가-능! 

소농민군과 방탄청년들 덕도 있겠죠! 국위선양 잘하고있네요. 면제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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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동네로와서 짐을 좀 풉니다. 

맨체스터 외곽 작은 마을인제 200년전 방직공장을 중심으로 공순이분들이 집단거주했던 마을이랍니다. 

지금은 아기자기하게 집들 모여있는 그냥 촌동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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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만 봐도 싸이쥬 나오쥬? 

평일에도 오전근무만하는 겁나 꿀보직우체국. 시골마을엔 그런가 봅니다.

동네를 좀 돌아다녀 봅니다.15620924187618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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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영국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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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장소인데 뭐하는데인지 맞춰보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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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친구가 아직도 그 마을에 사네요... 

동네 펍에 갔는데(우리로치면 호프집) 19살때 거기서 일하던 친구가 아직도 거기서 일하고있답니다. 

진짜 대단해~~~ 영화에서 나오는 일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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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나가서 카페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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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완전 영국식 아침식사.. 뭐 전 가리는게 없으니까요..맛있게 처묵처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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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도 겁나 쌉니다..

한팩에 1파운드.. 1450원쯤합니다.. 아........과일,고기는 양껏먹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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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관련 글 올릴께요~

 

 

집에 가고싶어요.. 영국은 저랑 좀 안 맞는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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