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사는 짱공 아재에요...
이번에 가을방학이라 애들 데리고 옆동네 네델란드에 놀다 왔습니다.
나라는 달라도 1시간 40분 거리면.... 옆동네..이네요 ㅎㅎ
Landal이라고 하는 채인점 형식의 휴가공원인데 유럽 여러곳에 있어요.
동그라미 친 곳이 저희가 머물 곳이고 간단한 채크인 후 열쇠를 받았습니다.
짜잔! 작고 아담한 짐이에요!
식탁도 있고
부엌도 있고
창문..도 있고...
침실은 총 세개인데 세개 다 더블침대라 침대가 남았어요.... 막내 사라는 여행용 유아침대를(감옥침대...ㅋ) 가져왔거든요..
"아빠 이제 우리 뭐해?"
이제.... 이 셋 개구장이들을 놀려야 합니다...
인공호수 주변으로 놀이시설을 참 잘 만들어 놨더군요.
줄에 매달린 내무배를 손으로 끌어 배를 탑니다. 애들이 제일 좋아해서 한 20번은 탄거 갔네요....ㅡ.ㅡ
수영장은 좀 작았습니다...
대신에 실내놀이터가 참 좋았어요.
저녘에는 사방에 굴러다니는 나뭇가지를 주워다...
성스런 의식(사진찍기)를 마친 후...
'모든것을 불태워 버려랏!'
아침에는 빵을 배달시켰어요.
새처럼 낙아채서
꿀돼지처럼 먹는다! 아암!!!
제일 좋았던 건 애들이 지 또래 친구를 만나서 넘 재미있게 놀았어요.
네델란드는 이번 주말 부터 방학이고 독일 니더작센주만 벌써 방학이라 독일애들밖에 없더라구요.
4일 동안 단짝처럼 지내다 해어질때 껴안구 울고 불고...ㅠㅠ
이 모든것을 계획하시고 실행하신 우리 마눌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