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 산지도 어언 1년이 넘어가는 딜(도)라이프에서 신분세탁 완료한 "뉴(질)라이프"입니다.
그간 무고하셨지요~? 저희도 무탈하니 잘 지낸답니다. 한국은 좀 어떤가요 봄이지나고 여름이 스멀스멀 오는 계절인가요?
오늘 뉴질랜드 일상은 우리 와이프 요리얘깁니다.
제 와이프가 상당히 가정적인 사람이라 음식해주는것도 좋아하는데 혼자보긴 아까운 우리 와이프 음식을
짱공에서나마 좀 자랑 하고싶어 이렇게 글쓰게 되었습니다 ㅋㅋ
배가 쉽게 아프시는 형님 동생분들은 제 허세 쩌는 뉴질랜더 간지사진(?)을 보셨으니 뒤로가기 하셔도 좋습니다.
물론 우리 와이프의 허락을 받고 글을 쓰는겁니다. 컴퓨터를 하지 않으므로 댓글은 못봅니다 ㅋㅋ
(사실 한국에서는 아침밥도 안 주었...읍읍..으브읍ㅇ브브븝응븡븡븝...)
일단 간단한 브런치~ 제가 아보카도랑 연어 엄청 좋아합니다~ 둘다 비싼거..주뎅이만 비싸가지구..ㅠㅠ
시금치 새우 파스타.. 시금치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렇게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숙주 곁들인 새우팟타이와 토마토 브루스게타 발사믹도 가끔먹으면 맛있음.
감기걸린날 따듯하게 누룽지와 된장찌개.. 새댁요리 티를 아직 좀 못 벗음 ㅋㅋ 전 그래서 더 좋은것같아요..
전말 먹은 카운트다운표 로스트 치킨으로 만든 콥셀러드. 아침에 막 얹어 먹기 조흠!
윤식당을 가만히 보더니 간식으로 준비해 준 윤식당버젼 불고기버거. 맥주에 먹기 딱!
입맛없는 날엔 새콤한 비빔국수... 고추장을 한국에서 공수해놨더니 엄마가 해주신맛이 나버림..ㅠㅠ 향수병..ㅠㅠ
내가 젤 좋아하는 연어 아보카도 셀러드.. 이건.. 진짜 식사로 먹던 간식으로 먹던 야식으로 먹던 안주로 먹던.. 그냥 다 굿.
요샌 또띠아에 꽂혀서 또띠아 관련 요리만 해줌..ㅠㅠ 맜있어 여보.. 근데 멕시칸이 된것같아..
참치를 사다주었더니 김치찌개를 끓임. 아직 새댁새댁한 음식.. ㅋㅋ
일주일 동안 가공육을 안먹어보자며 이렇게만 먹임.. 난 괜찮다구!! 뱃살유지를 해야된다구!!
가끔 특별하게.. 한국식 바베큐를 먹고싶지만 사실 저거 삶은거.. 감장조림으로 뭉근하게 했는데 나는 구운게 좋아..ㅠㅠ
요청에 의한 모자이크 ㅋㅋㅋ
내조 잘하는 우리 와이프~~ 다음 2편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