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관광과 맛집정보를 한번에 해보겠습니다.
원래는 오늘은 다른걸 올릴 생각이었는데
짱공유 관리자님께서 제 게시물을 우수게시물로 선정해주셔서
에라~ 기분이다~ 소위진급기념으로
비장의 카드 하나를 올립니다 ㅋㅋㅋ
제가 간곳은 토요카와시 입니다(TOYOKAWA)
위치정보도 올리려고 구글맵도 가져왔죠.
아마 짱공유에선 지도 크기가 커서 짤릴지도 모르니
제 블로그로 오시거나 구글맵으로 확인하시면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제 블로그는 '다음'에서 '하나나포토'로 검색)
제가 지냈던 지역은 토요카와에서 조금 왼쪽위 안조(ANJO)시 입니다.
둘다 아이치현(AICHI)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일본 대중교통비는 살인적인걸 아시는지..?
평택에서 서울까지의 고속도로 비용이 3천원안쪽이라면
일본에선 같은거리가 2~3천엔이 넘습니다.(3~4만원)
일본에서 배낭여행같은거 하실때 반드시 생각하셔야 할부분입니다.
토요카와시에서 유명한 이나리신사(INARI : 여우)입니다.
여우신을 모시는 신사입니다.
일본에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런 신사 또는 오래된 건축물의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처럼 제대로 털린 일이 없어서
오래 보존이 가능했을지도..
늬놈들은 우리나라를 몇번을 털었는데 ㅅㅂㄹ드라...
경주가서 석굴암 보는데 눈물이 다 나오더라 캐생퀴들..
언젠간 우리나라가 일본 털어야죠.
말그대로 여우를 모시기 때문에 이곳저곳 여우석상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위엄을 나타내고 싶은듯 인상쓰고 있습니다.
얼핏보면 한국 건축물과 많이 다르진 않습니다.
대들보 배치나 문 구조 조립형식등도 우리나라와
비슷한것이 많습니다. 다만 기와의 형태나 처마의 조각 및
장식물, 그리고 색깔 배치. 문양 등이 조금씩 다릅니다.
제가 아주 관심있어 하는 부분이 이건데요
일본신사 특유의 곡선지붕이 기와 천장 중간에 있는겁니다.
저 곡선만 봐도 상당히 일본틱하죠.
누가 처음 건축했는지는 개성이 강한녀석이었나 보군요.
해외문물은 받아들이더라도 살짝 자기만의 디자인을 넣는..
아무래도 옛날이었으니까 멋대로 바꿨다고 목이 댕강 날아갔었을수도..
아니면 생각보다 좋아서 인정을 받았을수도..
아무래도 그때는 모 아니면 도 인 인생이었으니까 ㅋㅋㅋ
이건 마쯔리(축제)용 가마 입니다.
곡선형태의 기와가 잘표현되어 있구요
역시 여우...가면인지 그냥 장식물인지 모르겠지만
이 신사만의 특성을 보여줍니다.
조금 안쪽 깊숙히 들어가면 나오는 천불여우상들입니다.
각 여우상마다 봉한 사람이 다르구요.
이 반대쪽과 이길로 오는 사이사이에 이런 여우상이 천지삐까리입니다.
아마도 천개는 쉽게 넘을듯.
등불입니다.
사실 각 부분의 조각 마다 세세히 찍은 사진도 있는데
그건 제 디자인 공부때문에 찍은거고
일반적으로 관광하시는분들께는 필요없을듯..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상당히 잘 만들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곡선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간게 느껴지더군요..
이제 신사 관광이 끝났으니 먹으러가야겠죠
여긴 신사 입구 바로앞에 있는 가게인데
바로 눈앞에 있으니 쉽게 발견하실수 있습니다.
어떤 가게냐면 어묵전문 가게입니다.
각종 어묵들이 즐비~
유명한 가게라고 하는데 역시 가격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저희는 사진중앙의 위-오른쪽에 있는 다섯개에 630엔짜리 어묵을 샀습니다.
그 가게 오른쪽으로 기념품가게들이 즐비합니다.
경주에 황남빵이 있다면 여기엔.....이름을 모름 -,.-;;
암튼 빵에 팥앙꼬가 있는겁니다.
시식용입니다.
차도 함께 줍니다.
너무 맛있어서 처묵처묵
부드러운 빵에 녹아내리는 팥앙꼬..
좀있음 식사하러가야하는데...
이걸로 배채우면 안되는데...
제가 일본어는 문맹이라 머라고 읽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여친이 유명하다고 하는 햄버거입니다.
가격과 맛도 나쁘지 않아 근처 초중고딩애들한테
초 인기라고 합니다.
기념품가게엔 이런 물품들이 즐비합니다.
이건 쿠마데(갈퀴)라고 하여 돈 또는 복을 긁어 모으는
부적이라고 합니다.
매 새해 마다 새로운 걸로 바꿔주는게 특징입니다.
달마인형입니다.
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눈을 하나 그려넣고
성공(시험, 사업 등등)하면 나머지 눈을 그려 넣습니다.
사진이 워낙에 많아 1,2부로 나누겠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엔 스페샬로 하다보니까
관광을 위한 자료도 넣다보니 분량이 많아지네요..
스압이 예상되어서 불편하실까봐 나누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어떠신지들..
블로그에는 나누지 않고 1편으로 올렸습니다.
2부 부터 바로 맛집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