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국밥과 김치돈까스나베

thesf 작성일 13.08.27 2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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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점심, 저녁에 먹은 메뉴입니다.

 

순대국밥은 저희 동네에 맛있고 양 푸짐한 곳이 있어서 포장해 왔습니다.

 

원래 근처였지만 옆마을로 이전을 해서 차끌고 15분 정도 가야하는데요.

 

대중교통 이용하면 좀 오래 걸리고, 그렇다고 음주운전 할 수도 없어서 종종 포장해와서 술한잔을 하며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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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에 끓여야 오래동안 뜨끈하겠죠! 원래 양이 많지만 1000원 더주고 (특)자를 샀더니 고기가 매우 많습니다.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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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를 붓고 끓입니다. 육수 부을 때 비닐봉지 오리다가 가스레인지에 엎어서 순간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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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 끓으면 파와 청양고추 썬것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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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해서 셋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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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붉게 먹습니다. 다데기와 들깨가루, 새우젓을 넣어서 간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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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술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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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번 찍겠다고 왼손으로 숟가락을 들었더니, 수전증 때문에 카메라 초점이 자꾸 흔들림.

푸짐한 양입니다. 국물이 너무 많아서 고기가 좀 적어보이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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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말아서 열심히 먹는중. 한숟가락에 고기가 두세점 올라오지만 그 상태가 끝까지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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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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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싸주신 무로는 부족해서 단무지도 꺼냈습니다. 홀짝거리는중... 위쪽 매화수 한병은

어제 올린 적셔먹는 돈까스 먹다가 남은 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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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밥도 다먹었지만 고기는 밑에서 계속 나옵니다.

 

정말 배부른 한끼였습니다. 먹는 욕심이 많아서 (특)을 시켰지만

오바였음. 앞으로는 욕심부리지말고 일반으로 먹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제 친구에게들은 말로는 순대전골을 시키면 3명이 소주10병 까는 동안에도 고기의 끝이 안보인다더군요.

 

다음은 저녁에 동생과 먹은 (기숙사에서 다시 나옴ㅋ) 김치돈까스나베입니다.

어제 샀던 4장의 돈까스 중 안심 두장은 적셔먹는 돈까스에, 나머지 등심한장 안심한장은 오늘 썼습니다.

따로 따로 사면 가격이 삼천원 정도 더 들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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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중하 좌측부터 설명하겠습니다.

고춧가루, 파, 신김치, 남은 돈까스, 청양고추, 쯔유, 들기름, 후추, 소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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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사리와 계란물 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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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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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냄비에 김치와(드실 만큼 넣으시면 됩니다. 어차피 물붓고 간은 따로 해주셔야 돼요))

들기름, 청양고추 1개를 넣고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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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색깔이 노릇하게 변할 때까지 볶아준 후에 물을 600ml넣어줍니다.

저는 귀찮아서 물을 넣었지만, 멸치 다시마 육수나 마켓에서 파는 사골곰탕 등을 넣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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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 끓이니까 김치가 위로 뜨네요!

이동안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아까 사진에 있었던 쯔유와 소금으로 했습니다. 새우젓도 있길래 넣었습니다.

물 600ml면 쯔유 40ml, 소금 세 꼬집 정도면 됩니다. 다른 조미료 넣고 싶으시면 조금씩 넣으시면서

간 보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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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과 어묵을 투하!

우동 사리같은 경우에는 공장에서 식초등을 묻혀서 나오기때문에 약간 시큼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찬물에 좀 담궈두었는데, 미리 끓여서 체에 받쳐두셨다가 마지막에 섞어드셔도 됩니다.

어묵 외에도 본인이 좋아하시는 재료 넣으시면 됩니다. 부대찌개처럼!

떡이나 햄, 물만두 등이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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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파와 돈까스를 올립니다. 후추도 조금 쳐주고요. 모양 그대로 썰어 올려야 예쁘지만

어제 남은거 통에 담아두었던 거라 데코레이션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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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물을 휘이 뿌려줍니다.

깔끔한 맛이 좋으시면 안넣으셔도 되지만, 이미 돈까스를 넣은 시점에서 깔끔한 맛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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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다 담았습니다. 원탁 색이랑 바닥 색이 같아서 합성같지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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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우동 위주로 한번.

 

이 음식 사실 보기에는 좀 지저분함. 그런데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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