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든 짜장면

thesf 작성일 13.08.31 08: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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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사두었던 춘장이 반 남고, 팥칼국수 했던 면이 1인분 남아서 짜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저번 파스타할 때 오징어를 다 써버렸고, 고기도 사러가기 귀찮아서

동물은 새우만 들어갔음... 역시 고기가 많이 들어가야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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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짜장에 얹을 계란은 삶습니다만, 삶고보니 속이 망가져있어서 버리게 되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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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떼어낸 새우, 양파 반개, 청양고추, 양송이 버섯, 당근, 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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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나베할 때 반 남은 어묵과, 생면. 고기가 없어서 어묵이라도 넣어보려 하다가 결국 까먹어서 다시 냉장고로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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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굴소스, 춘장, 설탕, 파, 깨 입니다.

고추가루는 기호대로 넣으시면 되고, 굴소스는 간 맞추실 때 넣으시면 됩니다.

춘장과 설탕은 적절하게 2:1이나 1:1 정도의 비율.

원래 채소와 춘장을 따로 볶아서 섞는데 귀찮아서 볶은 채소에 춘장을 넣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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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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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버섯을 넣고 적당히 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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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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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물을 끓이고 면을 삶습니다.

면이 적당히 익으면 찬물로 헹구고 체에 받쳐 놓습니다.

다 된 짜장에 넣어서 조금 더 가열하셔도 되고, 한번 더 데쳐서 짜장을 부으셔도 됩니다.

전 후자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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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을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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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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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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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드시면 짜기 때문에 물을 붓습니다. 춘장 125g이었는데 물을 300ml정도 붓고 가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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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50ml정도에 녹말을 풀어서 조금씩 넣으면서 걸쭉하게 만들어 줍니다.

간장이나 굴소스로 간을 하셔도 되는데, 맛을 보니 약간 짜서 안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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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끓여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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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데쳐서 건진 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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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와 깨를 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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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벼서 맥주 한잔과 함께!

 

참고로 사 드시는게 맛있습니다.

중국집과 비슷한 맛을 내려면 미원을 많이 넣어야 된다고 하던데,

건강 때문에...는 아니고 없어서 못넣었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남은 짜장소스는 이날 저녁 밥과 비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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