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허브라고 하고 싶었는데 동생의 주장으로 모닝허니로 바꿈
이번 음식은 모닝빵으로 합니다. 마트나 베이커리에서 사는 모닝빵.
별 생각없이 집어먹기는 좋지만 한번에 많이 먹기는 좀 그래서요.
모닝빵은 가운데 부분을 손으로 꾹꾹 눌러 좌우로 펼쳐 준비합니다.
동생님이 하심.
첫번째로 쏘야 소스재료입니다.
고추장, 케찹, 물엿, 설탕, 식초, 파스타소스(없으면 제외), 후추를
1 3 0.5 0.5 0.1? 1(0) , 약간 의 비율로 섞습니다.
어때요 참 쉽죠?
비엔나 몇개, 양파 1/4, 피망 약간, 양송이 1개입니다. 기호에 따라 다른 채소 추가 가능
위 사진에 없던 당근이 추가. 작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습니다.
소스투척! 좀 남아도 되니 넉넉하게 하세요. 남은건 밥비벼 먹어도 맛있어용
이제 모닝허니의 준비를 합니다.
모닝허니란 모닝 허니브레드를 뜻함. 사실 아무렇게나 불러도 됨. 좋아하는 이름을 붙이세요.
꿀과 버터... 이게 끝임. ㅋ
빵 중 절반에는 꿀 작게 한숟가락, 버터 약간을 넣습니다.
나머지 절반에는 아까 만든 쏘야를 넣습니다. 꾹꾹 담아서.
쏘야 위에만 피자치즈를 올려주세요.
이게 이 요리의 가장 힘든 부분임.
치즈가 자꾸 떨어졍.
여기까지 따라했는데 오븐이 없다면 어쩔 수 없음.
전자레인지에 돌리셔도 되고, 아주 약한 불의 후라이팬에 뚜껑을 덮고 넣으셔도 됩니다.
전자레인지에 하면 빵이 조금 눅눅해질 수 있고, 후라이팬은 불 조금만 세도 바닥이 탈 수 있어요.
180도씨 예열한 오븐에 넣습니다.
시간은 15~20분
시간이 지나면 치즈가 다 녹습니다. 이 때 꺼내면 됨.
얘는 모닝쏘야!
그리고 나는!
잠시 기다려 달라. 아직 데코가 필요함.
생크림과 초코시럽, 코코아가루, 슈가파우더 입니다.
생크림은 액체를 사서 직접 만드셔도 되고요. 위와같이 스프레이형으로 사도 됩니다.
전자는 만들기가 귀찮지만 단단해서 모양이 안망가지고, 후자는 뿌리기는 쉬운데 쉽게 녹아요.
모닝허니!
순서는 빵위에 1.초코시럽을 지그재그로
2. 슈가파우더 체치기
3. 생크림 뿌리기
4. 코코아가루 체치기 입니다.
모닝허니와 모닝쏘야 완성!
동생 출현
감상평
본인 : 쏘야 - 맛있군!
허니 - 엌ㅋ 개달앜ㅋ. 근데 나 이런거 좋음
동생 : 쏘야 - 마시썽!
허니 - 마시썽 !
엄마 : 근데 엄마는 니가 먹을거를 그만좀 탐미했으면 좋겠어. (빵 별로 안좋아하심)
쏘야 - 맛있군. 두개도 먹을 수 있겠어.
허니 - 맛있는데 두개는 먹기 싫음.
쏘야는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바로 그맛이고요. 약간 피자빵의 느낌인데 식빵에 한 것보다는 식감이 좋습니다.
허니브레드는 단 것을 얼마나 좋아하시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많이 단 것은 싫어하신다면 꿀과 시럽 양을 줄이시고, 버터와 다진마늘 약간을 섞어 넣으시면
마늘향이 나면서 마늘빵 느낌도 나고 괜찮습니다. 전 단거 좋아해서 잘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