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

나무의미소 작성일 14.12.18 15: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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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 손님이 없어서 점심에 일하는 식구들이랑 먹으려고 수육 해봤습니다.

일단 집 냉장고에 있던 황기 백숙용으로 나온 약초세트가 있길레 업어 와서 찬물에 넣고 불에 올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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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랑 목살 만원 어치씩 산 돼지고기는 물반 술반 해서 좀 녹여 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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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한개, 대파 한개, 된장 한스푼,마늘 한주먹, 생강 한줌, 통후추 한줌 , 월개수잎 3-4장, 냉장고에서 시들어가던 청양고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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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끓어 올라서 국물 노란색으로 물들면 일단 준비한 재로 다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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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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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동안 그냥 팔팔 끓입니다. 30분쯤 끓이다가 소주 반병 투하해 줍니다.

중간에 고기만 꺼내서 찬물에 식혔다가 삶으면 육질이 좋아진다는 소리가 있으나 귀찮으므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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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꺼네서 왼손 찬물로 식혀가면서 썰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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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묵 퍼묵.. 송년 회식을 이걸로 땡치는걸로 구워먹느것 보다 냄새도 덜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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