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도 빡센하루
오전 8시에 출근해서 밤 10시에 퇴근하는 이 기분이
썩 좋지 않습니다
뭔가 쉬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내일도 똑같을것 같아요 ㅎㅎㅎ
여러분은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는지요
저는 요즘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충동을 또 느낍니다
여전히 재밌는 걸 만들고 싶고,
저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싶네요
한동안 잠잠하더니 또 시작입니다
어쨌든 고민을 하더라도 먹어야 힘을 내는 것 아닙니까?
고민하고 고뇌하는 청춘들 힘내십시오!
그나저나... 최근 제가 중독된 소스가 있습니다
그... 대게를 먹으면 껍질에 밥을 비벼주잖아요?
게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그 맛을 내게 해주는 소스를 만들어서 먹고 있습니다
어쩔때는 성공하고 어쩔때는 실패하는데요...
마른 새우와 땡초 포도씨유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갈아 만든 소스입니다
이 소스와 김가루를 섞어 밥을 비벼 먹으면 신기하게 게살비빔밥 맛이 납니다ㅎㅎㅎ
사실입니다...(집밥 백선생2 중 한 편을 보고 따라 만든 것)
뭔가 더 맛있게 먹고 싶어서 비비고인가요?
그 만두 3개를 삶아 밥을 비벼 먹었는데요
옆집에 사는 크로마뇽군이라는 청년이 먹고 한그릇 더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비주얼은 썩 좋지 않아도 한번 보여드립니다
저기 누런 소스가 그... 게맛을 나게하는 소스입니다!
저 상태에서 비빈다음 볶아 볼까도 생각했습니다만.. 식용유를 다쓴 관게로..
비비는 중이나, 소스를 적게 넣어서 잘 안비벼지네요
비주얼은 폭망이었으나, 맛은 일품이었다
모두들 식사 거르지 마세요~
설날만 참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