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집에서 해먹은 샤부샤부입니다.
채소는 배추, 얼갈이배추, 청경채 정도만 했습니다.
그 외 느타리, 새송이, 팽이 버섯!
숙주와 새우, 오징어
미리 끓여놓은 멸치육수 속에
누가봐도 설정인듯한 구도
고기 자체가 샤브용이 아니고, 불고기 재우는 김에 그 고기를 썼더니
조금 두껍기도 해서 그냥 처음부터 끓였습니다.
재료를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어묵을 까먹었음을 깨달음.
위의 재료만으로도 맛있었지만
못내 어묵이 아쉬웠습니다.
남은 국물은 다음날 당근, 파, 계란, 참기름을 넣고 죽을 끓였습니다.
반찬들과 함께
꾸르맛!
이야.. 이거 2만원도 안되는 재료비로 셋이 두끼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채소위주라 몸무게 걱정도 별로 없고 참 좋았어요!
그래서 2일 뒤 한번 더 해먹습니다.
채소는 안쓰고 남은게 있습니다.
여기에 잊었던 어묵을 사왔어요!
음.. 역시 어묵이 있어야해!
고고씽.
오징어는 오래 끓이면 질겨서 나중에 투하!
이번에는 죽이 아닌 칼국수 면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