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한지 4년이 다 되어가는데, 오늘은 백세주 한병 샀어요.
아주 특별한 놈을 얻게 되었습니다.
고위도 북대서양 아이슬란드 해역에서 잡은 참다랑어입니다.
평소 눈다랑어 따위는 입에 대지도 않는데(차가운 식감 자체를 싫어하기에)
참다랑어쯤되면 당연히 먹어줘야죠.
이 참치는 전세계 참다랑어 어획량의 0.4%밖에 되지않는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
어획되는 평균 개체중량이 300kg 정도...
한덩이 꺼내어서 해동시키고 있습니다.
3일안에 다 먹어치워야 합니다.
적당히 녹았네요.
혼자먹기 쓸쓸해서 에밋이랑 한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