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미 올리버 유툽 채널 보다가 아스파라거스 넣은 정통 까르보나라가 있길래 만들어봤습니다.
원래 이탈리아에서는 생크림 대신 달걀 노른자와 치즈를 그리고 돼지 기름을 이용하여
크리미~하게 만들어먹는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숯을 의미하는 까르보네 라는 이태리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 자세한건.. 네이버를!)
그래서 후추를 쳐서 먹는건가 싶네요..(?)
생각없이 하다가 그냥 사진찍은거라 형편없습니다.
그냥 순서대로 대충 나열할게요~
1. 걍 베이컨으로 하려다가 우연히 직접 이탈리안 햄을 가공하는곳을 발견하여
돼지 턱살로 만든 관찰레를 사보았습니다. 올리브유 대신 저 기름들을 이용하는 거라고 하네요. 츄릅
원하시면 구입처 알려드립니다. ^^
2. 달걀 하나 + 달걀 노른자 하나 섞어서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겁나 갈아넣어줍니다. (손꾸락 ㅈㅅ)
저는 안했는데 이과정에서 소금을 약간 넣으시는거 추천.
(더불어 면 삶을때도 소금을 어느정도 넣어줘야 합니다. 면에 간이 아예 없으면 먹을때 맛없다고 느껴져요..)
3. 이렇게 기름 안둘러도 알아서 흥건히 나옵니다. 뭔가 근데 보기가 좀 그렇네요;; (깨끗합니다!!)
4. 파스타는 무조건 1인분씩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와이프 + 저 + 딸아이 먹을려고 욕심부리다가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위의 달걀 양엔.. 이 면의 반만 넣으시면됩니다 ㅠ_ㅠ
3번 상태에다가 면을 넣으시고 이때 면수를 조금 같이 넣으셔서 기름과 면수를 유화시켜줍니다.
5. 바로 완성샷이라 죄송한데.. 이 전에 아까 그 달걀치즈물을 4번에 부으시면 됩니다.
주의할것은 불을 끄고 조금 식혔다가 부어야 합니다. ( 안그러면 스크럼블 에그 파스타가 됩니다.ㅋㅋ )
후추 + 치즈를 뿌려서 마무리해주세요~ 고소한 오리지널 까르보나라 입니다.
이날 처음으로 정육점 아져씨한테 4cm 정도로 안심 썰어달라고해서 스테이크도 해봤습니다.
새로 썰어달라하니까 별로 안좋아하시더니 4cm라고 하니까 좋아하시네요..
가니쉬 따윈 없습니다 ㅠ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