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하고 티백차가 많이 남아서, 평소 커피를 마시던 모카팟으로 실험을 한번 해봤습니다. 자스민 티백 4개 잘라서 넣었구요, 불 조절은 평소 에스프레소 하듯이 했습니다. 차를 추출한 후 평소 마시던 머그에 넣고 물을 1대1 비율로 넣었습니다. 색깔은 별로 진하지 않았지만 맛은 엄청 쓰더군요. 너무 써서 설탕을 하나 넣었는데, 쓴 맛이 좀 줄어드는 정도이지 맛은 영 아니었습니다. 두개 넣으면 살찔까봐 더 넣지는 못하겠네요. 결론적으로 맛은 그냥 그렇네요. 뭔가를 기대한 게 바보같은 거였을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