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영양, 휴식을 근육 성장의 3대 요소라 합니다. 이 중 휴식과 관련하여 가장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은 48시간입니다. 즉 오늘 어느 한 부위를 훈련하였으면 다음날은 동일한 부위를 훈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높은 강도로 훈련을 하고, 또 긴 시간 동안 하였다면 이 가이드라인은 무의미해집니다. 48시간은 그저 최소한의 수치이며 보다 긴 시간 동안의 적극적인 휴식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보면 1주일에 동일 신체 부위를 3회 이상 훈련하는 것은 휴식의 가이드라인을 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근육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주게 되면 이는 오버트레이닝으로 연결되게 됩니다.
그런데 근육의 회복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신경계통의 긴장 이완입니다. 강도 높은 트레이닝의 과정에서는 근육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자율신경계 역시 함께 지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분할 훈련을 통해서 동일 부위의 연속된 훈련을 방지하는 휴식 뿐만 아니라 3일 단위, 혹은 5일, 7일 단위로 트레이닝을 하지 않는 완전 휴식일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운동 능력 및 의욕이 감소되고 근육의 손실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