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부터 헬스장에서 적당한 운동과 아주 간단한 식단 조절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요.
표현이 맞나 모르겠지만 경도비만 중반? 수준에 있는 체형입니다.
많은 분들 조언을 들어보니 선수가 되거나 몸을 조각처럼 만들고 싶은게 아니라면
닭가슴살이나 계란흰자, 혹은 샐러드같은 '챙겨야 먹을 수 있는' 음식들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평소 먹던대로 먹되 양을 반으로 줄이고 고기/야식/술만 적당히 절제해도 슬림한 몸 될 수 있다더군요.
일단 이대로 실천하고 있는데 사람 식습관이란게 그리 쉽게 고쳐지지가 않더군요 ㅠㅠ
평소 먹던 것보다 반밖에 못먹으니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고 허전하고 자꾸 뭐가 막 당기더라구요.
안되는줄 알면서 자판기커피 한 잔씩 하게되고 친구 간식 한입씩 뺏어먹게되고...
비단 저만의 고민이 아닌 것 같은데요
실제로 다이어트에 성공하신 분들은 이러한 식사 후에 당기는 식욕을 억제했던 노하우가 혹시 있나요??
살빠질 모습을 상상했다던지 물을 마셨다던지 간단한 과일이나 간식거리를 챙겨다녔다던지 하는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을 듣고싶습니다ㅠㅠ
ps. 하다보니 조금 욕심이 나서 저녁은
닭가슴살100g, 고구마 한개, 각종야채, 저지방 우유 한 컵 (+간식 바나나1개까진 허용) 으로 하려고 하는데요.
고구마 대신 감자로 대체해도 크게 상관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