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운동을 시작합니다.
현재 174/85 이구요 나이는 37세 입니다.
10년전에 뉴질랜드에서 럭비 선수애들하고 같이 운동할 때 몸짱은 아니어도 그냥 보기 좋은 정도(73kg/벤치 100kg)였는데,
직장다니고, 술에 쩔고, 결혼 후 생활고에 시달리다보니 건강도, 몸매도 엉망이네요.
계시판을 탐독하다보니 제가 운동할 때랑은 많이 다르네요.
어째든, 빅머슬 크로스핏 운동으로 혼자 프로그램 짜봤습니다.
웜업 팔별려뛰기 15회
스트레칭 10분정도
스쿼트 15회
딥스 15회
밀리터리프레스 15회
렛풀다운 15회
스피닝 150rpm 1분 (강도 7-8)
위 다섯가지 운동 1세트로 쉬지 않고 합니다.
세트 끝나면 물 한 모금 먹고 바로 2세트 돌입.
총 5세트 진행하면서 무게는 서서히 올리고 횟수는 줄여서 마지막세트는 7-8회 정도 할 수 있는 무게입니다.
2세트 끝나면 숨넘어갈 것 같아서 한 1분 정도 쉬고 나머지 세트 진행합니다.
오랜만에 운동이라 무게보다는 자세에 집중해서 무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치지 않게 서서히 올리려고요.
크로스핏 끝나면 20분 뛰고,
5분정도 가벼운 걷기로 마무리 운동합니다.
주 5일 이상 운동하려 하고, 위 프로그램은 3일, 가벼운 조깅/스트레칭 2일 계획입니다.
식사는 아침 점심은 가리지 않고 적당히 먹고요, 저녘은 야채위주 식단, 닭가슴살 한덩이 정도 먹으려 합니다.
운동의 목적은 체력 향상 및 보기 좋은 몸매(허리 청바지30/가슴둘래 슬림셔츠 95) 만들기 입니다.
우선 75kg까지는 감량이 우선이고 어느정도 몸이 자리 잡히면 분할운동 할 계획입니다.
1주일 운동했는데, 체중 변화는 없네요. (실망)
장인어른과 주 2-3회 저녘 술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 프로그램으로 10킬로 감량하려면 대략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감량 프로그램으로 위 방법이 적당할까요?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다른 조언 있다면 많이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