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이어졌던 전국의 황사 특보가 어젯(23일)밤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엔 여전히 옅은 황사가 남아있어서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이렇게 봄에 황사가 심해지면 목에 낀 먼지 제거해야 한다며
삼겹살 드시는 분 많으시죠?
정말 황사에 삼겹살이 효과가 있을까?
삼겹살의 지방이 입과 기관지의 미세먼지를 씻어준다는 이야기는
아직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속설이라고 합니다 ^_^;;
오히려 지방 함량이 높은 돼지고기가 지용성 유해 물질의 체내 흡수를 높일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0-!!!!
'황사에 삼겹살이 좋다'라는 속설은 과거 광부들이 탄광에서 일을 마치고 삼겹살을 먹던 데서
유래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황사를 이길 수 있는 음식 어떤것이 있을까요?
물=물을 자주 마시게 되면 기관지에 있는 미세먼지를 씻어내 소변으로 배출하게 된다. 기관지 점막의 습도 유지에도 매우 효과 적이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면 면역력 증진과 더불어 미세먼지를 희석시키는 효과도 있다.
해조류=해조류에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K와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칼륨이 풍부해 체내에 쌓일 수 있는 중금속 또는 발암물질 등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고등어=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늘리면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 폐질환의 증상인 호흡곤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오메가-3가 많이 든 식품으로는 고등어 연어 꽁치 갈치 등 생선류와 아욱 들깻잎 등 채소류가 있다.
녹차=녹차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도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몸의 순환도 돕고 발암물질의 억제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배=배는 기관지에 좋다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폐염증에 좋고 가래나 기침을 감소시켜 준다.
마늘=마늘은 뛰어난 해독작용을 가지고 있다. 미세먼지 속 중금속의 해독을 도와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미나리=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카리성 채소로 혈액을 맑게 하고 해독작용을 한다. 매연과 먼지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온 중금속을 흡수하여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효능이 있다.
삼겹살 먹을 핑계거리 사라졌다고 속상해 하시지 마시고!!
황사! 미세먼지 조심하세요 여러분 ^_^//
오늘의 건강 포스팅 여기서 끗~!
다그닥 다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