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다이어트를 할려고 합니다.
예전에 10대에 85~90키로를 유지하고
20대때 90~95를 유지하고 29살에 105키로 찍었다가
한달 보름만에 80키로 까지 감량하고 다시 한달만에 86까지 더 감량하다가
역류성 저혈압으로 기절하고 나서는 7년동안 줄곧 80키로를 유지 했었습니다.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철처하게 채식, 저염분, 저지방, 고단백이었고
매일 아침 4키로를 뛰었습니다.
기절한 이후로는 저녁말고는 식단 조절 없이 매일 아침 런닝은 유지했구요.
식단 조절안하니깐 뱃살은 조금 나오던데, 그래도 적당 수준 유지했는데..
결혼할때가 되어가니 술자리도 많아지고 83을 찍었다가..
신혼여행 갔다와서 다시 85를 찍고
집들이하고 인사다니고 둘이 미친듯이 맥주마시고 이것 저것 사먹고
야식도 틈틈히 먹고, 잘 안먹던 아이스크림도 먹고......ㄷㄷ
10개월째인 지금은.... 92키로까지 쪘습니다. ㅜ.ㅜ
결혼 이후 운동은....
혼자 살빼려한다는 와이프의 온갖 방해공작에 ㅋㅋㅋㅋ
(자기는 원래 말랐으면서..ㅜ.ㅜ)
번번히 무산되어서 ㅋㅋ
간간히 하는것 말고는 꾸준히 하는건.. 못 한지 10개월째이고
그냥 둘이서 하루에 7~8키로 정도 천천히 산책하는것만 하고 있네요.
와이프님꼐서 운동을 해도된다는 허락을 받고 다시 시작은 했는데
제대로 하는지 잘모르겠네요.
3~4월쯤에 플랭크, 버피, 스쿼트 한달 챌린지를 둘이서 같이 했는데....
원래 안좋던 왼쪽 무릎이 7년간의 런닝에 통증이 생기고..
유산소는 포기하고 스쿼트로 통증이 더 심해져서 2달정도만 이어 갔는데 ㅜ.ㅜ
할때도 체중 감
량음 전혀 없고 ㅜ.ㅜ 오히려 근육돼지가 되어서 ㅜ.ㅜ
옷도 않맞고 ㅜ.ㅜ
힙업되고 체력 좋아진건 좋지만 근육들이 지방 속에 숨어서..
거의 좌절 직전에서 허덕이고 있었네요.
그러다 얼마전 와이프가 운동을 못할 사유로
본인 다니던 필라테스를 제가 양도 받는 찬스가 생겼는데 ㅎ
이젠 운동해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져서 ㅋㅋ(어지간히 찌고 나니 좀 빼라네요.)
플랭크, 레그레이즈, 푸쉬업, 크런치 이렇게 5가지 한달챌린지랑
필라테스를 하고 있는데....
필라테스 덕분인지 확실히 뱃살은 들어가고 있는데 ㅋㅋ
하루라도 안하면 다시 툭튀어 나오고 ㅋㅋ 운동하면 들어가있고 ㅋ
효과에 의심이 자꾸 생겨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누가좀 봐주실수 없나요? ㅎ
참고로 허벅지 근육이 올라와서 다음주 부터는 다시~!!
주5회 아침런닝 3.8km씩 할 생각입니다. ㅎ
그리고 식단 조절은 사정상 불가능하구요 ㅜ.ㅜ 대신 술은 끊었습니다. 2달때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