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하프 달성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뛰진 않았는데 뛰다보니 컨디션이 받쳐줘서
하프 거리 완주에 성공했네요 ㅎ
1시간 40분 지나가면서 급격하게 페이스가 쳐지긴 했지만 그래도 완주 했다는 기쁨이 큰 것 같습니다.
19km 지나고 부터는 내 다리가 아닌것 같고 왜 이짓꺼리를 하고 있나 생각도 들더라구요.
막판 700미터는 거의 빨리 걷는 속도로 갔습니다.
하프를 뛰어보니 도대체 풀코스는 어떻게 완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안에 하프 완주해보는게 목표였는데 해냈다는 성취감이 들어서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