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용]HGUC 1:144 덴드로비움

머큐리오 작성일 08.09.27 17: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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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큐리오 입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최근에 올린(아끼는것들은 제외)것들이 짱공에 인기 게시물로 선정이 되었네요

 

짱공유저분들께 먼저 감사를 드리고 시작 하겠습니다.

 

먼저 저번에 예고 했던거와 같이 부분도색 or 데칼을 붙인 덴드로비움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진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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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부분도색은 파란색으로 해봤습니다.

 

어찌어찌 찾아보니 제가 가지고 색중에서 가장 잘 어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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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약간 비스듬히 찍어봤습니다.

 

저안에 있는 스테이맨의 뿔이 저번 토요일 조카가 와서 하나 해먹었습니다.....그것도 사진기준으로 왼쪽이지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다쓰고 남은 런너의 일부분을 때어내 열심히 깎아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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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컨테이너를 열고 찍어봤습니다.

 

전부다는 아니지만 무기가 들어있는 컨테이너만 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6번 컨테이너와(데칼이 뒤집혀서 9번으로 보이네요...)2번컨테이너 에는 스테이맨의 무기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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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측면 사진입니다.

 

시간이 되면 스탠드 실린더 부분도 도색을 해줘야 겠습니다..

 

너무 밋밋한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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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후면 사진입니다.

 

후면의 버니어 외곽부분은 전부 크롬실버로 도색을 해주고 안쪽 부분은 붉은색으로 도색을 해주었습니다.

 

만들면서 참으로 재미있는 녀석이었습니다.

 

간만에 이런기분 느껴 보았는데요 이번이 3번째 였습니다.

 

첫번째는 제일 첫번째 건프라를 만들었을때..

 

두번째는 처음으로 PG 를 만들어 보았을때..

 

세번째가 이넘 덴드로비움을 만들때 였을때 입니다.

 

만들고 장식장 제일 위에 올려놨습니다.

 

고개를 돌리고 처다보면 괜히 실실 웃음만 나오네요

 

이넘 만들면서 걸린시간이.....

 

스테이맨 4시간 30분....

 

덴드로비움 가조립 18시간....

 

도색  6시간...

 

데칼  5시간...

 

총 31시간 30분이네요.... 괴수입니다....

 

덴드로비움의 사진을 보셨으니 이제 용어들을 알아보도록 하지요

 

용어는 건프라를 이제 막 시작하신 분을 기준으로 해봤습니다.

 

1. 사출색 : 말그대로 처음에 사서 런너(부품)을 봤을때 나뉘어진 색을 뜻합니다.

 

2. HG : High Grade의 약자 보통 1:144 로 출시가 됩니다. 다른킷에 비해 상당히 저가형이면서 만들기도 쉽고 사출색도 그럭그럭 잘 나오는 편입니다. 특징이라 하면 MG보다 상당히 빨리 출시가 됩니다. 최소 10cm 이하 인것도 있습니다. 보통의 크기는 13~18cm까지 있습니다. 밑의 사진은 HG인 베르데 버스터 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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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G : Master Grade의 약자 크기는 1: 100 입니다. 특징은 정밀도 사출색이 좋습니다.(물론 그렇지 않은것도 있습니다.)정밀도라 하면 관절 부분이 왠만하면 거의 기동합니다. 여기서 부터 손의 관절이 나뉘기 시작합니다. 엄지와 검지만 분할된것만도 있고 손가락 전부 분할된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손가락 관절이 PG는 전관절 움직이는 반면에 MG는 손과 이어져 있는 부분만 움직입니다. 또 가장 이상적인 스케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크기는 최소 20cm 이상입니다. 아래는 MG인 RX-178 건담 Mk-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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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G : Perfect Grade 약자 1:60 입니다. 이넘은 말그대로 퍼팩트 합니다. 내부 프래임(뼈대) 완벽구현에 관절도 2중관절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즉 에니메이션에서 보시던 포즈를 거의 완벽하게 구현하실수 있습니다. 이 2중관절 구조 덕택에 관절이 약 170도 가량 접힙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 드렸던거와 같이 손가락 전마디를 움직이실수 있습니다. MG도 몇몇 프라들이 그렇겠지만 PG같은 경우는 뼈대에 부품을 입히는듯이 조립이 들어갑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발목부분의 실린더 부분을 도색을 하지 않아도 빛나는 은색으로 사출색이 나옵니다. 몇몇 MG에도 그렇게 나오기는 합니다.(위 사진 MG Mk-2 도그렇게 나와있습니다.)최소 크기는 30cm 이상입니다.

아래 사진은 PG인 에일 스트라이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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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제가 PG는 손가락 관절 전마디가 움직인다고 위에서 언급을 했습니다.

 

그 사진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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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V 입니다...(쿨럭)

 

5. 무등급 : 아까 말씀드렸던 HG,MG,PG에 속하지 않은 것들입니다. 무등급도 1:144, 1:100, 1:60 으로 나뉘어 집니다.

특징을 말씀드리면 프라킷이 상당히 빠르게 나옵니다. 어떠한것들은 HG에서도 볼수 없는 것들인데 무등급으로 먼저 나오지요. 사출색은 괜찮게 나옵니다. 하지만 몇몇 킷들은 부분도색을 해야 할정도로 안나오는 것들이 있지요. 그리고 관절부분이 위에서 언급한 HG,MG,PG 보다 열악합니다. 1:144 같은 경우는 일반 HG와 별차이가 없지만 1:100 같은경우는 좀 차이가 심합니다. 일단 손가락 관절이 없습니다. 즉 통짜 주먹이지요 무기를 장착 시킬때 마다 주먹을 분해 했다가 무기를 끼우고 다시 조립을 해야 합니다. MG정도의 손가락 관절은 무등급에서는 1:60에서 볼수가 있지요

아래사진은 무등급에서 가장 알아주는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1:100 사이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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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HGUC : High Grade Universal Century 의 약자 즉 HG이면서 우주세기 퍼스트건담 에서 부터 역습의 샤아 까지의 시나리오를 말한다 여기서는 우리가 일반 HG에서 못봤던 것들을 많이 볼수있죠 저번에 어느분이 올리신 헤이즐 건담도 여기에 속합니다. 대표적인 거로는 아까 제가 보여드린 1:144 덴드로비움 이 여기에 속하죠 (사진은 위에 올렸으니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

 

7. SD : Super Deformation 의 약자 뜻대로 해석하면 슈퍼변형 이군요....

일반사이즈를 2등신으로 만들어 신체및 특징만을 만들어 낸 모델입니다. 상당히 귀여운편 이죠

예전에 아잉님이 올리신 SD엑시아가 있습니다.(집에 SD가 없어서 사진을 못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 (--)(__))

이제 크기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사진기준 오른쪽부터 HG, 무등급 1:100, MG, PG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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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도색 :  말그대로 색을 칠하는것을 말합니다. 도색의 종류는 크게 3종류로 구분이 됩니다.

 

1) 붓도색 : 말그대로 붓으로 색을 칠합니다. 도료와 프라용 신너가 필요 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페인트를 칠한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페인트통에 있는 페인트를 쓸만큼 붓고 다시 신너를 부어서 어느정도 희석 시킨다음에 칠한다기본이치는 이것입니다. 붓도장도 이것과 같습니다.

 

2) 스프레이 도색 : 색을 뿌려서 도색을 합니다. 거의 전문가 분들이 이런 도색을 많이 하시죠 스프레이 도색 공구가 조금 비쌉니다.  대략 이런 모양입니다.(사진은 건담샵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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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는곳에 도료를 넣고 뿌리면 도색이 됩니다.

 

3) 마커도색 : 제가 쓰고 있는 방식입니다. 일명 건담마커라는 펜을 가지고 도색을 합니다.

부분도색을 할때 아주 유용히 쓰이죠 싸인펜 같이 생긴것을 흔들어서 심을 꾹~ 눌러준다음에 색을 칠합니다.

단점은 일부팬들은 잘 흔들어 쓰지 않으면 색이 잘 안나옵니다....

 

9. 접합선 : 런너와 런너를 붙일때 생기는 틈이나 붙였을때 나오는 선을 말합니다. 이런것은 프라용 사포로 갈아 조금은 완화를 해주실수 있습니다.

 

10. 데칼 : 건프라를 꾸미기 위해 붙이는것을 말합니다. 종류는 습식데칼과 건식데칼 마킹씰이 있습니다.

 

마킹씰은 여러분이 잘 아시는 스티커 입니다. 특징은 붙일곳의 형태에 따라 칼집이 나있어서 바로 띄어서 붙이면 되지요

 

습식데칼은 물에 적셔서 붙이는 형식입니다. 특징은 비교적 넓은 면적도 작업이 가능하고 플라스틱에 착~ 하니 밀착이 되기 때문에 작업이 편합니다. 그리고 다시 물을 묻혀 주면 다시 띄어 낼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워낙 얇아서 잘못하면 데칼이 찢어 진다는 겁니다...

 

건식데칼은 쓱쓱 긁어서 프라에 붙여주는 형식을 말합니다. 즉 여러분이 잘 아시는 판박이 같은 형식이라 할수 있죠

솔직히 저는 건식데칼을 그리 좋아라 하지 않는 편입니다. 붙이기도 약간 번거로울 뿐더러 잘못해서 데칼을 고정해 놓은 테이프가 뚝떨어지면..... 데칼이 찢어집니다... 그야말로 OTL 상황이죠... 

 

대략 이정도가 건프라를 이제막 입문 하신 초보분들을 위한 용어 해설 이었습니다.(너무 많았나.....)

 

마지막으로 제 장식장에 들여다 놓은 프라들을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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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1층에 살고 있는 넘들입니다.

 

무사진건담 그뒤에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 아마쯔 그옆에 스트라이크 느와르 제일 오른쪽은 EX-S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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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2층입니다...

 

스트라이크 프리덤, 데스티니(가려져 버렸군요..),아스트레이 블루프레임 세컨드L, 갓건담, 베르데 버스터, 바쿠 하운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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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입니다.

 

버스터건담, 크로스본 풀크로스, 건담 Mk-2,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 ZZ건담 비행형태(이름까먹었어요 ㅠ.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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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입니다.

 

아카츠키 건담, 유니콘건단, 프리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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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옥상에는 이넘이.....

 

너무 커서 들어가질 않는군요...

 

참고로 장식장 가로 폭이 70c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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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장 전체 샷입니다...

 

이런이런....

 

엄청난 스크롤 압박이 되어 버렸군요....

 

스크롤 압박에서도 끝까지 봐주신분들은 복받으실꺼에요(쿨럭..)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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