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쯤인가, 반다이 구판들이 확 풀릴 때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야마토는 거의 백미였죠.
비율 1/1000짜리를 지르니 1/700 짜리가 나오고, 그것도 지르니 1/500짜리가 나왔습니다.
1/500짜리는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지요.......
이 놈은 1/1000짜리 비율 놈입니다.
작은 포대들이 붙이기 까다로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엉망진창 콜렉션이란 말이 붙은 건.......뭐든 다 이렇게 설피 만들어서입니다.........OTL
마감재를 무광을 뿌려놨더니 투박한 멋은 있는 대신 습기 때문에 들떠버렸습니다.
나름 잘 만드는 분들은 잘 갈아내시고 깔끔하게들 만드시더군요........
전 그저 만들어진다는 기분에 들떠서........헐.......
전에 일본 모델러가 야마토 1/500인가 만드는 영상을 보다가 기겁을 했습니다.
장난 아닌 정성이더군요.........ㄷㄷㄷㄷ
저를 미치고 팔짝 뛰게 했던 포대들입니다......
다음엔 잘 만들어봐야지 하면서 아직 한 박스 더 있는 것과 1/700 짜리는 손도 안대고 있습니다......만..........
뭐 조만간 만들어야죠.........
그럼 다음 시리즈에서 뵙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