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색완료]하울의 움직이는 성 오크 버전-_-(브큼)

모르고스 작성일 14.05.11 18: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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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 R E E N    S K I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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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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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워해머 세계관의 민폐 종족갑, 옼스의 아포칼립스 라인 업 유닛, 거대 2족보행 슈퍼 깡통로봇 스톰파를 
칠해보도록 합시다.는 이미 완성.  카리스마와 개그빨 넘치는 워보스의 성스러운 '와아아아아아!!!!!'의 비호아래 
오크 보이즈들이 하나 둘씩 모이다가 그 수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무수한 초록물결을 만들어내다 보면 오크들은 
무언가 더 크고, 더 시끄럽고, 더 강력한 무언가를 만들고싶다는 일종의
강박증을 띄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오크들은 유전적으로 태어날때 부터 어느정도 기술적 지식을 본능적으로 갖추고 
있기때문에 모든 무기는 자기 스스로 만드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출난 애들, 즉 멕보이로 불리는 
잡기술 지식에 정점을 달리는 오크들은 전장에서 파괴된 잡동사니들을 끌어모아 거대한 잡동사니를 만들어내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것이 바로 스톰파 입니다.
...음 사실 더 큰 가간트나 메가 가간트가 있지만서도 오늘의 주인공은 스톰파 이니 스톰파가 제일 강력한 것으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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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 컨셉은...리뷰에서도 설명했다시피 현 오크 부족의 가장 강력한, 전설적인 워로드 가즈쿨 막 우룩 쓰라카가 있는 
고프 클랜으로 잡았습니다. 검은 페인트와 황소모양의 배너, 흑백 체크무늬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윗 사진이 가즈쿨 ㅇㅇ. 개인적으로 이런 고전풍 일러스트를 매우 좋아함ㅋ. 밑에서 부턴 완성된 사진이 올라갑니다. 
폰카라 색상이 균일하지 못하고 허옇게 붕뜹니다만 봐줄만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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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ㅋㅋㅋㅋ 마시마로의 얼굴이 연상되는 멍청돋는 얼굴. 진짜 귀요미...ㅠㅠ  개인적으로 귀여운걸 무지 좋아해서 
저얼굴로 선택했습니다. 얼굴종류가 하나 더 있습니다만...심히 고민 했습니다. 결론은 양면테이프로 탈부착 시킬 수 
있도록 해줌. 고로 질리면 다른얼굴로 갈아 끼울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더럽습니다. 
오크 특유의 과하고, 쓰레기 같고, 바다에 한 300년 수장됐다가 건저올린듯 한 웨더링과 치핑을 염두해두고 
칠했습니다. 정말이지 웨더링으로 시작해서 웨더링으로 끝났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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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팍, 거대한 해골 형상인 증가갑판 입니다. 저거 안붙히고 배 아랫부분, 그러니까 남성의 심히 중요한 부분에 거대한
대포(고...간포)를 달수도 있지만 사실 마개조엔 소질이 없는지라 증갑판으로 떼웠습니다. 젖꼭지-_-부분에 달려 있는
버나와 슈타가 참....인상 깊습니다. 다카다카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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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발과 스커트. 스커트 쪽에 저 허옇게 뜬 부분은 사실 실수 한겁니다. 아직 덜 말랐는데 마감제를 뿌려서 일어난 
백화현상입죠. 그런데 수정안함ㅋ. 역시 오크!! 실수하면 실수할수록 간지가 살아나는 묘한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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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스커트 부분 입니다. 똥이 좀 많이 묻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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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파의 왼팔이자 주포인 슈파 카논...인가?? 어쨌든 그을음을 위주로 작업해서 그런지 매우 더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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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왼팔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수많은 로킷. 왠지 고폭, 네이팜, 대전차용이 차례대로 붙어있는것 같습니다. 


원래 조립할때 라인 제거도 해주고 사포질도 해줘야 되는데...왤케 하기가 싫은지...사실 조립하는거 자체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도색은...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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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뒷태. 요번 작업하면서 느낀점은. 워낙 모델 크기가 거대한것도 있지만 마치 하나의 거대한 디오라마 
같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워낙 깨알같은 디테일과 더불어 저 작은 그레친들이 강제노역(?)하고 있는걸 
보면 진짜 디오라마 같습니다. 모델 자체가 그냥 디오라마에여.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고 즐겁게 도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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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짝 확대짤. 일부러 저렇께 막 삐뚤삐뚤하게 붙히거나 심지어 뒤집어서 붙혀도 위화감이 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오크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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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황동 굴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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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파의 오른팔 입니다. 전선과 피스톤 다발들이 뭉쳐있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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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운점이 하나있다면. 저런 체인소드 말고 거대한 빠와클로였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이것도 나름 포스가 있긴 하지만, 사실 체인소드는 제국측 애들이 끼고 있는걸 워낙 많이 봐서 
뭔가 위화감이 든달까...작은 슈타 두정이 붙어있는 센스는 만족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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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팔위에, 어꺠위에 장착되어 있는 슈타. 그리고 뒤에는 배너가 보이네여. 쉽게 말해 토템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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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멍청돋는 얼굴. 근데 귀엽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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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두번쨰 얼굴입니다. 바보스럽긴 매한가지지만 아주 매우 조금더 포스가 느껴지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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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파에서 캅틴을 맡고 있는 멕보이 입니다. 맥보이 치고는 좀 크고 빅 맥이라 보기엔 작습니다. 매우 애매모호한 포지션.
걍 일반 워보스 비츠도 있었는데 모자쓰고 있어서 간지가 매우 떨어지므로 그냥 맥보이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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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에 올라가 있는 귀요미~~~~~~~~~~~~~~+_+ 1번 그레친 입니다. 일각에선 DJ다....라는 말도 있었지만 ㅎㅎㅎ
진짜 디제이 같죠 포즈나 장비나...사실은 정찰 강제노역하는 중. 하...얘들...알고보면 진짜 불쌍한 애들입니다.
오크는 포자번식을 합니다. 쉽게말해 육식성 버섯이란 말이죠. 암수 구별이 없어 포자가루가 여기저기 날아다니다가 
어느순간 보면 그곳엔 오크가 있습니다. 그레친 역시 이 포자로 번식을 합니다만, 얘들은 열등인자 입니다. 
유전자적으로 어딘가 부족하면 오크가 그레친으로 태어나게 되는거져. 그렇기때문에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오크들에게 걷어차이거나 축구공이 된다거나 '누가누가 멀리던지나' 축제에서 탄환으로 쓰이거나 
수동조종(-_-;;) 유도미사일에 탑승해 장렬히 산화한다거나 심지어 게임에서도 오크 특수 룰 중 하나인 
'그롯(그레친)의 인생' 룰을 보면 지뢰밭을 그레친으로 개척하는등...아 눙물이 앞을 가리네 
지뢰제거 스킬 이름이 그롯의 인생임ㅋㅋㅋㅋ가드맨은 이에 비하면 정말 
잘 대우해주는거구나 하고 느낍니다.
음...알고보면 불쌍한게 아니라 그냥 불쌍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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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게시리 폭탄위에서 망치들고 있는 2번 그레친입니다...혹 저게 저위에서 터지면 다 죽는거 옆에 미사일 
내부의 탄약고 죄다 한방에 증ㅋ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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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팍 쓰고 있는 3번 그레친. 표정이 무거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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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스페너를 들고 있는 4번 그레친. 실크기가...2003년도 50원짜리보다 작습니다. 그래서 매우 귀욤터짐. 
스페너를 들고 있어서 50원보다 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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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질하고 있는 5번 그레친. 터질것 같은 날개뼈가 인상적입니다. 오늘도 하루 20시간(?) 노역의 임무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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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에 매달려있는 6번 그레친. 자세히 보면 선글라스 끼고 있음ㅋ. 원래 선글라스가 아닐텐데 뭔가 네모난게 있길래
선글라스로 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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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비교짤. 전 사실 이정도로 클줄은 몰랐습니다. 아니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보니 어마어마하게 푸짐합니다. 
매우매우매우 만족합니다. 스프루도 무려 여덟장이나 되고 굳이 매뉴얼대로 조립하지 않아도 전혀 위화감 들지않는 
오크 특유의-_- 조형력. 작고 귀욤터지는그레친들. 대한민국 아줌마의 무서움을 느끼게 해주는 역동적인 디자인. 
모든게 다 맘에 들었습니다. 오크를 세컨드로 해야겠군요. 완전 제스타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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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막짤은 이걸로ㅋ 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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