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아트)
2011년 게임스 웤샵이 출시한 워해머 판타지 배경인 해적 미니어쳐 게임 드레드 플리트입니다.
해전, 해적, 보드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우 좋아할만한 물건이죠. 다만 문제는 게임스 웤샵이 이렇게
외전 격으로 내어놓는 게임들은 하나같이 죄다 한정판 처럼 발매를 해놔서 현재로써는 구매하기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중고로 구매할수 밖에 없는 실정이죠. 며칠전에 비닐포장도 안뜯은 매물이 올라오자 마자 팔리는걸
보면 여전히 구하려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격은....역시 GW 답게 매우 비쌉니다.
발매당시에 거의 15만원에 가까운 경이로운 가격이었죠. 그런데 어째 중고매물이 10만원에 팔림. 반대로
스페이스 헐크는 20만에 넘게 거래되던데...하지만 그 가격에 걸맞는 엄청난 디테일.
10가지에 달하는, 많은 종류의 함선, 그리고 여차하면 이불로 쓸수 있는 바다 이미지가 프린팅 된,
엘프의 기술로 만들어져 구겨지지 않는(본사가 주장;;;) 전용매트 등등, 보드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자마자
매료될 정도의 포쓰를 뿜어내는 그런 초호화 게임입니다.
(함선들 크기가 보이는가. 본격 도색 지옥)
무시무시한 디테일은 반대로 도색하기 매우 껄끄럽다는 점이 어쩌면 치명적으로 다가 올수 있습니다.
도색을 하고 안하고는 게임의 분위기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왠만하면 하는걸 추천드리지만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미친 디테일이 도색의 의욕을 흩뜨러뜨리죠.
저도 예전에 호기심으로 워해머 관련 모델을 산적이 있는데....후....깨알같은 디테일에 도무지 어떻게
칠해야할지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만큼 작은 모델에 있을껀 꼼꼼하게 다 붙어 있습니다.
아마 미술학도 분들은 잘하실듯. 플레이 할 수 있는 함선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총 10대입니다. 판타지 세계관으로 각 종족별 함선이 1대씩 있는데 안타깝게도 오크, 리자드맨,
다크엘프, 오우거, 우드엘프, 비스트맨 진영은 나오지 않습니다 ㅠㅠ 함선은 밑에서 따로 다루도록 하죠.
박스안엔 함선 뿐 아니라 여러가지 도구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동할때 쓰는 플라스틱 전용 자, 방향타, 주사위,
풀컬러 설정집& 룰북, 상태 카드, 게임 매트. 각종 지형, 요새, 섬, 해왕류바다괴물들로 매우 풍성한 구성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플라스틱으로 도색해야 합니다-_-. 아 물론 카드나 메뉴얼은 제외하구여.
개인적으로 저 바다색 게임 메트가 매우 탐나는 ㅎㅎ 그리고 세부적으로 한번 훏어 보도록 하져
전 페이지 풀컬러로 제작된 메뉴얼집입니다. 각족 설정과 배 운용법, 기타 조작법, 카드 사용법 주사위 굴리는 법
등등 게임을 즐기기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현재 모사이트 모분이 한글번역해서
PDF파일로 뿌리셨습니다 ㅠㅠ 만세
각종 상태카드. 머...머라 적혀 있는거죠?? 이건 어느나라 언어일까..
게임을 즐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오브젝트. 자, 방향타...해보질 않아서 어떻게 하는지는 모릅니다.ㅋ
그리고 더더욱 중요한 주사위가 있습니다. 사진엔 없네여.
그리고 각종 지형들과 마커, 괴수들. 게임진행에 있어서 보조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게임장면. 도색을 하나도 안해도 저렇게 환타를 마시며 게임 할수 있습니다. 다만 생생함이 떨어질뿐.
즐기는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저 영롱한 푸른 바닥 매트... 볼수록 탐나는군여. +_+
게임장면2. 설정상 주인공 배인 제국 헬덴해머 호의 능력치가 기재된 카드와 스피드 상태카드가 눈에 들어옵니다.
헬덴해머 호(빨간 돛)와 소드피쉬 호(검은 돛)는 게임상에서 거의 가장 거대한 배들이져. 그래봐야 제 손보다 작음ㅋ
자 이제 대충 알았으니 뚜껑을 열어보도록 합니다. 비록 제 뚜껑은 아니지만여.
뙇. 박스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21인치 모니터 보다 큽니다. 매우 묵직하고 거대한 보드게임입니다.
그리고 토나올라 하는 저 플라스틱 런너들. 조립 설명서는 따로 들어있지 않고 박스 사이드에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하 진짜 이거 하나 사서 친구캉 맥주한잔 걸치면서 플레이하면 재밌겠는데...
이거 하나만 사면 즉시 플레이 가능하거든여. 하지만 이쪽계통으로 취미를 가지고 잇는 애들이 전무해서ㅠㅠㅠ
뭐 사실 저도 이쪽으로 관심가진지 1년정도 밖에 안되지만서도... 자 이제 본격적으루 각 진영별 배 소개를
잠깐하고 접도록 하겠슴다
제국 최대 최강 함선 헬덴해머 호 입니다. 어쩌다가 해적에게 나포되서...주인공 입니다.
맨날 주인공은 인간... 특수 스킬로는 접근한 적 전함에게 쓸수 있는 필살기 지그마의 망치가 있습니다.
배 선미에 붙어 있는 석상이 그대로 적 배를 두동강 ㄷㄷㄷㄷ 그리고 엄청난 숫자의 포문으로
적이 가루가 되도록 박박 갈아마실 수 있습니다.
드레드플리트에서 등장하는 함선중 가장 거대한 전함인 녹틸러스 백작의 블러드 리버입니다. 그야말로 떠다니는 섬.
진영은 뱀파이어. 바다 괴물을 불러내는 스킬이 있습니다.
하이 엘프의 기함 씨 드레이크. 드레드플리트에서 가장 빠른 배입니다. 드래곤을 출격 시킬수 있습니다..ㄷㄷㄷㄷ
그리고 그 드래곤은 독자적인 유닛으로 판정...사기 아냐 이거...
카오스 드워프의 블랙 크라켄. 드레드플리트에서 유일한 잠수함(-_- 드워프....) 잠수(은신) 및 근접전 전문으로
돚거같은 이미지. 그리고 잠수함이기 때문에 선회하기 위해 이동할 필요 없이 제자리에서 선회가 가능합니다.
혼자 현대전-_-....드워프의 그림미르 썬더. 속도를 희생시키고 얻은 최강의 방어력과 함포, 비행선 출격가능.
아주 작은 비행선 모델이 따로 있습니다. 뭐하는 용도인지는 모르겠군요.
툼 킹의 잔드리의 저주 호. 언데드 진영이라 지치지 않는 기동성.(해골 노예ㅠㅠ) 그리고 무시무시한 필살기 프트라의 빛.
뒷꽁무니에서 레이져 나감.
플레이밍 시미터. 바람의 정령으로 항해하고 불의 정령으로 공격.
정령은 매 턴마다 소환해서 이동, 공격, 수리 등 보조역할을 수행합니다.
본격 공중부양 배. 쉐이드레이쓰. 유령선이라 원거리 공격에 저항. 모델을 유심히 보면 많은 수의 귀신들이 배를 들고 있습니다ㄷㄷㄷ
소드피쉬. 헬덴해머와 비슷한 크기의 거대 갈레온. 선미에 달린 톱날로 냅다 들이밖음.
공격 주사위를 다시 굴릴 수 있습니다.
처음엔 썩은 외양으로 너글 계통 악마인지 알았는데 알고 보니 스케이븐(쥐새끼)ㅋㅋ 지맘대로 생긴 배.
지맘대로 움직이는 배, 컨트롤 짜증남. 안에 쥐새끼들이 우글우글. 초필살 워프 라이트닝 캐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