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랑 같이 레고 만들기에 푹빠져있습니다
같이 만든다고 해봐야 내가 다 만들고 아이는 이제 5살이라서
옆에서 방해되는 수준으로 있고 만들어 놓은거 하루 정도
가지고 놀다가 다부셔버리죠
레고는 10664번 크리에이티브 타워로
작년 초에 샀는데 몇번하다가 만드는게 한계가 있어서 안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올해 중고나라에서 벌크로 5kg 구매하고 레고브릭 사이트에서 필요한 브릭 구매하고 나니까
만들고 싶은거 다 만들 수 있게 되네요
만들면서 역시 레고란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가 차를 좋아해서 소방차, 굴삭기, 자동차 운반차 등등 왠만한 모든 자동차는 다 만들어지고
비행기에서 탱크, 주차 타워까지 다 만들어지더라고요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게 주차타워로 5층까지 만들어놓고 조그만 미니어처차카를 주차시키면서 놀고 있죠
건물 만드는데 레고가 정말 많이 들어가는데 이때 벌크가 참 요긴하게 쓰입니다
그러다 브릭 고르는 중에 이놈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어라 이거 관절로 쓰면 되는거네
로봇도 만들수있겠는데
해서 만들어보니
요놈이 짠하고 만들어짐
레고는 사족이라고 해야 되나 이거저거 붙여놓으면 있어보여서
집에 있는 브릭 쓸만한건 다 붙여봄
아이가 또봇을 좋아해서 사다리도 붙여놓음 (또봇R)
관절도 생각보다 기동율이 좋더라고요
서기도 잘서고
액션베이스는 레고로 대충 요렇게 만들고
장식장에 입고~
오옷 위화감이 전혀 없다
이거 아이 줘봐야 1시간도 안되서 박살이 나니까 그냥 DP로만 해놔야지
그러고 보니 사자비도 조립 완성 전 단계에서 저렇게 처박아 놨네
뿔 가운데 투명창의 녹색 스티커를 붙이다가 실패해서 칠을 해야 되는데
녹색마커나 에나멜이 집에 없어 저렇게 방치중
원래 5단으로 장식을 하고있었는데
마누라가 밑에 안보이는 애들 스리슬적 팔아버렸더라고요
할렘화 되어서 밑에 1,2단은 창고처럼 처박혀서 빛도 못보고 있는 애들이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