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던스 작업 끝내고 연달아 저스티스나 스트레이트하게 해보려했는데
건담x 애니를 보고 원작뽕을 거하게 맞아서 더블엑스를 작업하고있습니다.
최신mg지만 원작의 흥행실패로 크게 이슈가 되지않는 프라인데
많지않은 부품이지만 적절한 부품분할로 도색편의성은 작업해본것들중에(많이 한건아니지만;; ㅎ)
상위라고 할수있습니다. 참고로 도색이 제일 편했던건 정신나간 분할을 보여준 뉴건담 버카정도겠네요.
프라자체가 원작반영을 충실히 해서 그런지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정갈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매우 썰렁한 킷입니다.
그래서 작업량이 조금 산으로 가긴하네요 ㅋㅋ
중점적으로 생각한건
톤분할을 할때 과하게 차이가 나면서 아예 다른계열의 색으로 보이기보단 톤차이를 최대한 줄여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톤으로 도장하는것과
패널라인과 디테일을 추가하되
많이 쪼개는 스타일의 패널라인보단 조금은 모자라보이는 그 느낌정도의 패널라인을
추가하는데 집중을 했습니다. 취향이 점점 나타나긴하나봅니다.
팔에 패널라인과 음각을 추가하고 큰음각에 프라봉을 잘라붙여서 레드포인트 추가
하체프로포션은 상당히 잘나왔지만 허리가 조금 짧은거같기도해서 하는김에 허리를 조금 늘려서 늘씬하면서
키도 조금 커보이게 했습니다. 하얀색이 연장된 부분
가슴 노란파츠 하단에 음각추가
방패도 패널라인 추가후 색을 분할
뒷스커트에 패널라인 추가 및 프라판을 가공한후 양각포인트 추가
버니어는 빌더즈파츠버니어에 기존부품 조인트를 잘라붙여서 디테일업
캐논 조준경 윗쪽이 노출이 많이 되지만 조금 횅하니 프라판으로 디테일을 때려박았습니다.
대략 저런느낌으로 어깨 디테일이 추가됬고
허리연장후 생기는 빈공간도 프라판으로 디테일을 만들어 붙인후 도색
가슴 발칸위에 프라판으로 레드포인트 추가
하체에도 전체적으로 패널라인을 추가하고 톤을 분할해서 보는 재미를 챙겼습니다.
귀여운 음각도 하나 추가
무릎 패널라인은 곡면이 훅 떨어지는 부분이라 여러번의 수정끝에 겨우겨우 완성...ㅠ
하체뒷부분도 패널라인과 음각을 추가
앞스커트과 고간 부분은 기존의 패널라인은 조금 성의가 없어보여서 전부 메꾼후
아예 새로 다 팠습니다. 음각도 추가했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모가지도 1미리가량 늘려줘서 포징할때 목을 푹 숙인 각도기포즈가 가능하게 개수했습니다.
허리가 처음 계획보다 많이 늘어난 감이 있지만 확실히 훤칠해져서 만족합니다.
금색은 개인적으로 거의 안쓰는 색이지만 방열판은 금색말고는 대안이 없으므로 조금 묵직한 금색으로 도장
잘어울려서 다행이군요.
지금은 여기에 추가로 팔다리 방열판 커버 패널라인과 프라판 디테일까지 완료해놓은 상태입니다.
이제 지옥의 패널라인노가다가 기다리는 등짐이 남았군요.
제일 큰 부품 6개를 쪼개고 톤분할해야합니다. 언제 끝날지..
다 만들면 돌아오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