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나가다 했던 낚시들...

카이스웰 작성일 14.09.19 11: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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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아부지랑 민물위주로 다녔습니다 ㅋㅋㅋ 외가가 섬이라 바다낚시도 가끔...

하지만 명칭도 모르고~ 뭣도 모르고~ 그냥 대~충 대충 즐기는 사람입니다 ㅎㅎ

어렸을 때는 낚시가면 그저 라면먹고 자는 재미로 다녔는데...

어느샌가 점점 낚시에 빠지게 되더라구요. 올해 급으로 몇번 다녀온 후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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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여름휴가 때 경포대갔다가 할게 없어서 6000원주고 낚싯대 빌려서 잡은 광도다리. 바로 놔줬습니다.

이날 방파제 주변 사장님들 복어새끼들만 무지 나와서 짜증내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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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이번 추석 때 안흥항 방파제에서 잡은 고등어들.

물 때 놓치지 않고 2시간 조금 안되는 동안 아버지, 저, 막내매형 세명이서 200마리 정도 잡은듯했구요.

처음에는 신진항으로 갔는데 고등어가 안들어와서 안흥항으로 옮겼습니다.

너무 이른 때여서 그런지 크기가 너무 잘아서 맛은 그닥...고등어 회 기대하고 갔는데 인당 소주 1병도 못 깠어요. 10월에 다시 한번 갈 예정입니다.

절여서 찜해먹어도 맛없길레 그냥 주변에 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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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항에서 잡은 보리숭어입니다.

물 빠질 때 방파제에서 우럭이나 놀래미라도 낚아볼까 하고 바닥낚시 하는데 갑자기 묵직! 하더니 2초도 안되서 힘이 빠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ㅋㅋㅋ 역시 파워조루 숭어...

이날 볼락새끼나 놀래미, 우럭은 간간히 나왔구요. 손바닥만한거...

이틀동안 숭어잡은건 저밖에...

안면도에서 배타고 1시간 들어가면 나오는 효자도라는 곳이 외가인데요. 아버지와 낚시하면서 포인트는 다 알게되었는데 한 15년 전쯤 숭어포인트에서 숭어(가숭어 말고 참숭어요)를 아이스박스로 3박스 정도 잡은 뒤로 숭어는 안먹게 됐습니다. ㅋㅋㅋ

이것도 마찬가지로 맛없다는 이유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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