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초심자의 운에 대해 질문 해볼까 합니다.
제가 첨 배스 입문한게 2013년 5월. 첫 마수를 10월에 했습니다. 2짜가 될까 말까한 멸치였지요.
초심자의 운이란건 저랑 별 상관 없는 거 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활동들도 그렇지만 특히 낚시는 첫 경험을 찐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흔히들 "초심자의 운"이라고도 하는데요.
아래 사진의 청년은 회사 직원입니다.
한달 쯤 전에 억지로 끌고 나왔더랬지요, 저도 아직 올해 마수를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늘 가던 장안대교에서 노진대교로 이동 후에,
저 친구가 갑자기 다리 아래 수초대 가장자리 부분을 가리키며, 생선이 자기를 약올린다고
저기서 점프 한다고 합니다.
제 장비로 근처 캐스팅 해준후에 넘겨 줍니다. 3호 봉돌에 더블링거가 달려있는 프리리그 였죠.
"지렁이가 기어 온다는 기분으로 살살살 땡겨봐."
딱 한번의 캐스팅 후 넘겨준 채비로 건져낸 놈이 아래 사진입니다.
"잡은거 같아요..!" 라는 말에 속으로 "미/친놈" 이라고 했지만, 네 저놈을 끌어 올립니다.
낚시라곤 작년 10월에 제가 델구간 입어식 가두리 우럭 낚시가 첨이었던 사람이.
낚시에 있어 "초심자의 운" 분명히 존재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