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드데블스 입니다.
옆옆 게시물 아롱바롱님 캠낚과는 급이 다른 캠핑 수준 보여드립니다.
같은 장소 칠갑지 이고, 아롱님 사이트에서 직선거리로 약 40메다 떨어진 곳에 사이트 편성하였습니다.
아롱님 다녀가신 바로 다음주 였습니다.
정확하게는 5월 9일 ~ 10일 이었지요.
쏠캠입니다. 단촐하지요...
세간이라고는 2인용 텐트, 2구버너, 집에서 가져간 냄비하나
로드 3개, 웜 2백만 봉지 끝입니다.
먹을건 이게 다였지요...ㅠㅠ
우선 9일 아롱님 오지님 저 세명이서 부지런히 다녔습니다.
오지와뿅뿅 님은 탑와라 뿅뿅 맞고, 하루 왠종일 탑와라만 칠 기세였고,
아롱님은.
그켬주의...
저 어깨와 숙인 고개에서 무엇이 느껴지십니까...심지어 바닥에 나뒹구는 저 로드의 손잡이 하며.....
슬픔을 뒤로 한채 칠갑지 전경입니다. 칠갑산 전망대에 아침에 일좀 보러 갔다가 예뻐서 찍었습니다.
그리고 올라가자 마자 귀여운 칭구칭구들이 마구 뛰어 다니며 반겨줍니다.
자세히 보면 보입니다...저아이들이 삼삼오오 마구 뛰어 다닙니다..심장 떨어질뻔했어요.
조과는 항상 그렇듯이 귀신같이 면꽝하는 수준입니다.
그나마 젤 큰놈들 사진입니다.
1박2일동안 채 20수를 못했습니다.
아롱님 오지님은 오전 짬낚에만 40마리씩 하고 가셨는데..췟..
크로나크 7점대, 닉스플러스 mh, 스왐프크롤러 네꼬리그
레보 SX3 6점대, 호넷 랩터 M, 3호봉돌 더블링거 프리리그
칩갑지 평균사이즈는 이말삼중에서 삼말 정도 입니다.
사짜도 간혹나오더군요.
처음 가본 쏠캠이었고 낚캠이었습니다.
제가 정말 싫어하는 표현인 "힐링"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구체적인 한글 표현력이 모자라서 대충 포괄적으로 얼버무릴수 있는 "힐링" 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캠핑이었습니다.
칠갑지 좋은 필드고 좋은 캠핑장소 입니다.
모쪼록 방문하실 분들은 칠갑지가 계속해서 좋은 필드 좋은 캠핑 장소로 남을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치 아무도 온적이 없었던듯, 깨끗히 흔적을 지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