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산항 -ㅅ-

귀릿 작성일 15.06.24 14:53:52
댓글 26조회 7,379추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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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당일치기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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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에서 4시경 집합합니다.
철이형 뽀사진 낚시대 수리해주고
가마대는 가이드가 살짝 덜밀려서 낚시방가서 수리하기로 합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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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부터 삐걱거립니다.


갠쟈나요
원래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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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할맴이 없어서 애당초
먹고 마실요량으로 따라가는거라
마실거 양끗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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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병은 쿨러가 20리터 짜리라는거에 있네예
더 담고 싶은데


쿨러가 더담으면 뽀개질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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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자마자

낚시대 안가져온거에대한

형들의 잔소리가 시작댑니다




그냥 낚시가 귀찮고
어디론가 가고싶고
뭐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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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구형은
운전대를 잡으면
살짝 멘탈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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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차로는 능구형의 질주본능을 이룰수 없습니다
이럴땐
간절히 바라면 우주가 도와줄..지......




미쳐가나봅니다
유체이탈화법덕분에.









달리고



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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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방에 도착합니다.

사장님 디게 친절하십니다.
고기 15일전부터 다빠져서 안나오는데 왜왔냐네요


,



바람쐬러 왔습니다.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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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밑밥 한통 말아봅니다
3.1 비율로 말아봅니다.






아 배가 고픕니다.





고기는 꾸바 물거지만
아직은 꾸바묵을게 아니라서



일단 식당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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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양지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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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 전문이래서
능구형과 변곰형은 갈비탕을 먹고
남이 예라고 할때 아니라고 하는 김곰돌님은
김치찌게를 시켜봅니다









이집은 밑찬이 정말 맛있습니다
강추입니다.


또 언제 갈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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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동산항에 도착했습니다

동산 바로 옆이 인구라서
오기전에 한번 들려봤씁니다



배아픈 능구형 똥때리러 말이죱.



하지만 인구는 야박했습니다

장실이 안보였어요






못찾은걸수도 있습니다.












이글을 볼지 모르겠지만,
동산항에 해경에서 똥누시던 경찰분...
능구랭이회원님이 문을 벌컥 열어서 죄송합니다.


많이 당황하셨죠 ??


음..
그와중에 화장실 안내도 해주시고...
많이 부끄러우셨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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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파제 도착후

쪼사봅니다



철이형도
쪼사봅니다



방파제 마실나가보니
가족단위로 와서 해루질 많이 해네예

뭐잡나 봤더니...

아 박하지,
몇마리 봤는데 통도 없고 장값도 없고 집게도 없어서
가족단위로 오신분들에게 끼어서
박하지 서치가 되어주고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형들 낚시하는데로 와보니
꼴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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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러 온게 아닌데
낚시를 합니다.









감생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줘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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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캐스팅 첫감시



그렇습니다
우주에게 간절히 바라면.....
감시가....


25cm 정도 됩니다
상처 안나도록 목줄 잘라주고 기포기 틀어주고


형들을 마구마구마구 놀립니다

난 잡았는데
난 첫캐스팅에 잡았는데
지금까지 뭐했냐며

놀립니다
또 놀립니다


아 이재미에 낚시대 뺏들어서 낚시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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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본분인 밥준비에 들어갑니다.
이때 시간이 12시안됐을건데
모르겐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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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허세 양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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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꾸바고 있으니
접고 나옵니다.




배도 고프고

바다 밤공기는 의외로 살살한 관계로


군불 쬐면서 구이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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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이
김치가 없습니다


고기만 먹으니 입안이 텁텁해 지네예




그냥 철수 결정



서울에서 한잔 묵기로 하고 정리합니다


동산항 도착한지 3시간지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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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 방생해줍니다.
바늘침 한방 맛을 보았으니 앞으로 5짜6짜까지 쑥쑥 자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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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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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서울입니다
4시가 다되가네예



오늘길에 차 뒤짚어 진거도 보고
고라니사체도 3마리는 본거 같네예
아윽
어윽
아옥
아옭옭옭
옿ㅇ버ㅏ지더





일단 살아돌아왔습니다

오후 4시 출발해서 새벽4시에 서울로 다시왔습니다

12시간동안 많은것을 했네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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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에 있는 24시간 순대국집에서
순대국과 수육을 자십니다.
순하리 석병 같이 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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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집에 가야지예


당일치기는



앵간하면 하지마세요 -_-







사람이 할짓이 아닙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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