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부산을 벗어나봅니다.
그래봤자 김해
배수장 가는길에 있는 양지교
던질 곳이 교량 위와 이곳뿐입니다.
제 실력으론 못 던지는 곳입니다. 이동합니다.
FTV에서 그렇게 좋아하는 새물유입구
수문의 그늘에서 낚시해봅니다.
오늘도 잔챙이
하마터면 눈알에 훅킹될뻔 했네요.
비루한 직장인은 땅에 떨어진 채비도 잘 주워 씁니다.
한번도 고기를 잡아본 적이 없는 다운샷에 도전합니다.
봉돌과 웜이 따로노니 백래쉬도 더 잘나네요.
소중한 라인값을 아끼기 위해 일일이 풀어줍니다.
항상 여름이면 꺼림칙한 기름이 둥둥 떠다니는데 어디서 오는걸까요.
갈색으로 변하는 라인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에볼루션 보고 구입해본 튜닝웜훅
티비에선 쉐드웜을 썼는데 대충꼬리 움직이는 애로 장착
그리고 백래쉬
바늘 숨기는 채비는 저한테 너무 어렵습니다.
부지런히 풀고 이동합니다.
수문 뒤편 작은 수로.
미리 하고 계시던 분이 잔챙이만 나온다고 투덜거리시는데 왜 저는 잡질 못할까요...
기름도 너무 많습니다. 이동
배수장 앞 구조물
풀만 아니면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던져보겠는데 아쉽네요.
잉어 라이징만 실컷 구경하고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