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 어택!

가재장군 작성일 15.10.16 22:27:06
댓글 26조회 6,245추천 18
144499896055093.jpg

안녕하세요

 

가재장군입니다.

 

오늘은 아주 화려만 쭈삼볶음과 시작합니다.

 

저번 정출때 변들류님의 쭈삼볶음을 영접하고

 

꾸미는 우리 혀에 담아내기엔 너무 벅차고 성스럽게 맛있는것이란 것을 느꼈습니다.

 

하여 이번엔 직접 잡으러 떠나봅니다..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함께한 분은 저와, 변들류님(국이님), 토끼님, 그리고 변들류님아시는분(큰형)

 

이렇게 4명입니다.

 

쭈꾸미 머그러가염~~~~~~~~~~~~~~~~~~~~~~~~~~~

 

 

 

144499923980483.jpg

 

쭈꾸미 타러가기 전 날.

 

저와 토끼님은 뚜벅이기때문에 항시 차를 얻어타야 합니다.

 

하여 국이님집으로 갔어요.

 

저녁은 무조건 순대국!!! 순대국 짱!!

 

하..너무맛있었습니다.. 먹느라 정작 중요한 순대국이 없네요.

 

144499953622590.jpg

 

낚시를 가기전, 채비를 점검합니다.

 

국이님이 제가 오기전에, 이런말씀을 하셨어요.

 

국이 : "가재야, 초장사와 그래야 초장부터 잘나왘ㅋㅋ"

 

가재 :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끼 : "-_-"(진지)(근엄)

 

그렇게 한참을 채비 및 장비를 점검하고 빠진건 없는지 준비를 하고 잠이듦니다.

 

하지만 모기 1부대의 습격으로인해 셀프 귓방맹이를 후려치다보니

 

벌써 나갈시간이네요.144499977575076.jpg 

셋이서 큰형님이 오시길 기다립니다.

 

이윽고, 처음만난 저는 인사를 드리고 차를타고 출발합니다.

 

쭈쭈쭈쭈쭈~ 쭈쭈쭈~ 쭈쭈~ 쭈쭈~ ...쭈쭈? 핰핰


144499988097058.jpg
 

잠을 못잔탓인지 시야가 흐려지고 손은 떨리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형님들이 운전하시니!!

 

졸린걸 참아내지만 곧 잠들어요.. 토끼님은 벌써 옆에서 코골면서 기절해계심. 흥

 

그렇게 한참 달려 도착한곳은144499996223590.jpg 

서해에 낚시점!!

 

선상낚시는 처음이라 몰랐는데

 

요런데에 모여서 출석체크?? 같은 명부를 작성하고

 

시간이 되면 트럭을타고 어딘가로 이동합니다.

 

선장님만나러.. 헤헷

 

144500006981648.jpg
 

트럭을타고 이동하고 기다리던중

 

멀리서 배가 나타납니다.

 

두근두근 드디어 쭈꾸미님을 만나러 갈 시간이네요.

 

144500014122136.jpg
 

 

배타고나서부터는 정말 정신없습니다.

 

자리싸움이 너무너무 치열하거든요.

 

자리잡고 장비준비하고 채비하고

 

정말 눈코뜰새없이 바쁩니다.

 

저는 초보이고 옆에서 국이님이 알려주셨지만

 

생각과 몸은 일치하지않고

 

144500025189009.jpg
 

 

 

 

자꾸 로드로 국이님을 찌르게되네요..ㅠㅠ

 

 

 

 

 

144500033442381.jpg
 

 

그렇게 몇시간을 하다보니 요령도 생기고

 

찌르지도 않고 익숙해지더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뭐 무서워서 그런건 아니구ㅇㅛ하하하하하하하하

 

 

사람들도 익숙해지고

 

선장님이 포인트 이동도 잘 해주시니

 

쭈꾸미, 갑오징어가!!!!144500045086973.jpg
쌍걸이~


이게 밑에서 저 새우같이생인 루어를 달달달달 떨어주면 어느순간 무거워지거나

 

쩌억~ 하는 느낌이 옵니다

 

그때 파워후킹!!!!!!!!!!!!!!!!!!!!!!!!!!!!!!!!!!!!!

 

파워릴링!!!!!!!!!!!!!!!!!!!!!!!!!!!!!!!!!!!!!!!!!!!

 

그러면 저런 맛있는 귀요미들이 올라오게 되는거죠.



144500045196207.jpg

저도 갑오징어 하나~를 무겁게 후킹!!!!!!!!!!!!!!!!! 

 

 

 말캉말캉 하앜

 

 

 



144500044710371.jpg
갑오징어 치마 속~





144500044847884.jpg

144500045215431.jpg

144500044541554.jpg
대왕 갑오징어들~

 

144500052290939.jpg
 

큰형님이 잡아내신 것들

 

저는 처음이라 너무 많아보였는데

 

이건 또 적은거라고들 하시네요

 

그리고

 

또하나의 빠질수없는 묘미

 

선상에서 밥!!

 

144500057548237.jpg
쭈꾸미 50마리? 정도 넣은 쭈꾸미라면..

 

 

와 이건 진짜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박맛있어!!!!!!!!!!!!!

 

144500061588271.jpg

 

맙소사.. 조행기를 쓰는 지금도 군침이 질질 흐르네요..ㅠㅠ 또먹고싶드앙~

 

저 시원한 먹국물..
 

 

 

 

 

 

 

 

 

 


144500057674434.jpg

그리고 사장님이 해주신 쭈삼볶음~

 

이건 금방없어졌는데

 

사람은 많고 양은 별로 없길래

 

냅다 마구마구 집어먹었어요. 이런데서 눈치보다가는 못먹을거 같아서요..

 

하.. 너무맛있엉

 

그렇게 신나게 먹고나니 주변도 아름다워 보입니다.

 

144500073323694.jpg

저 배들 전부 다~~~~~~~~~ 쭈꾸미배..

 


밥먹고 오후에 잠깐 하다보니 철수할 시간이 다가왔네욥

 

멀미약도 안먹었는데 멀미도 안하고

 

쭈꾸미도 많이잡고 맛있는것도 많이먹고

 

선상낚시는 정말 재미있었네요 ㅋㅋ

 

144500080965332.jpg
 

집에가는길 멋진 정좌~

 

144500090436877.jpg
도착하니 갑오징어 먹물의 흔적들이 처참하네요

 

 

 

 

144500098010708.jpg

집에 한보따리 들고가니 부모님께서 엄청 좋아하시네요

 

놀기도 재미나게 놀고 부모님 기분도 기쁘게 해드린 것 같아 기분도 좋네요 ㅋ

 

 

 

 

 

 

 

 

 


144500097990996.jpg

갑이들 손질하는법을 배웠으나

 

아버지께서 10초만에 해체를 해주시네요

 

갑오징어는 해체하고 살~짝 익혀서 초장찍어먹으면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습니다.

 

최고에요 최고

 

짱짱

 

 

 

 

 

 

 

 

 


144500098990335.jpg

쭈꾸미는 끓는물에 넣고 살짝 데쳐만 줍니다.

 

 

 

 

 

 

 

 

 

 

 

 

 


144500099564364.jpg

참수를 시킨 모습들이네요

 

저거 또한 초장 살~ 찍어 먹으면

 

으엌!!!!!!!!!!!!!!!!!!!!!!!!!!!!!!

 

개마이쪙!!!!!!!!!!!!!!!!!!!!!!!!!!

 

오메나~ 오늘도 역시나 맛있는 조행기였습니다.

 

쭈꾸미 라면도 해먹고 데쳐서도 먹고~지지고 볶고~

 

어쩃든 너무너무 재미있었네요

 

다음에 또가요~~~~~~~~~

 

 

 


 

가재장군의 최근 게시물

낚시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