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어 낚시 초보 믓믓시엘 입니다.
겨울이라 낚시가 더 어렵다고 하던데 그래서 눈팅만 하다 저도 글 한 번 올려봅니다..^^ (눈팅하시라고 ;;)
지난 7월 회사 후배들 따라 배스 낚시 한 번 갔다가 4명이 꽝을 치고....
낚시에 관심이 생겨서 짱공 낚시갤 조행기 눈팅하며 침만 질질(?) 흘리다가
배스 낚시 몇 년 한 친형에게 베이트릴 캐스팅 2시간 정도 배운뒤
와이프 반대를 무릅쓰고 낚시 입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친형과 함께 주말 오전 낚시를 하다 잡은 생에 첫 배스..3짜 될까 말까?
오래된 돌다리 교각 주변에 그냥 루어를 폭 떨어뜨렸는데 바이트...
근데 높이가 3미터 정도라 손 맛은 없었던걸로 기억. 이 녀석을 기념으로 철수.
(장소 : 대구 동구 안심 범안대교 옆 돌다리)
다음주말엔 저 혼자 같은 장소에 낚시를 갔었습니다. 새벽?? 에 갔었는데 해가 뜨는게 이쁘더군요.
낚시를 하다보면 좋은 경치도 볼 수 있다는데 좋더군요.
(장소 : 대구 동구 안심 범안대교 옆 돌다리)
백래쉬를 엄청 내가면서 프리리그로 캐스팅 연습 중...뭔가 바닥에 돌을 넘는 느낌이 좀 다르다 싶어서
후킹을 했더니 운 좋게 한 녀석이 물고 있었습니다. 이때 거리가 15미터쯤...약간의 손맛 이란걸 느끼면서
지난 번 잡은 녀석보단 뭔가 낚시 같은걸로 잡았다는 기쁜 느낌..
이녀석은 확실히 3짜 였네요. 웜의 머리통을 잘라버린 녀석...
배스 턱 잡는것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아 바늘 제거 후 다시 한 컷
한 번의 후킹으로 (몇 마리나 바이트 했다가 그냥 뱉었는지 미숙한 저로선 모르지만...) 루어가
파손된 것에 조금 놀란 상황에서 하드베이트에 관심이 가기 시작합니다.
와이프 눈치 보느라 손실을 감안하여 최대한 저렴한 녀석들로 대거 영입 추진...
근데 액션을 어떻게 줘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낚시 갈 시간은 제한 적이고...여차저차 했는데
가을엔 크랭크가 좋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는 '아....난 크랭크가 없구나...크랭크를 사야해!' 라며
와이프에게 허락을 받고 새로운 선수 영입.
7월에 동출 했던 회사 후배와 함께 동출.
던지고 감고...던지고 감고... 초반 2시간 정도는 입질도 없다가 드디어 성공.
멀리서 찍어서 안보이네요 ; (겨드랑이에서 허리 못미치게...;;)
이후 강준치 2마리를 더 잡고 숏 바이트? 2번 정도...
그리고 DC-100 이녀석을 수장....ㅠㅜ
하지만 크랭크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장소 : 대구 북구 팔달교 인근)
1번 선수 수장한지 얼마 후 일찍 퇴근 하게 된 어느날 와이프가 약속이 있어서 평일 출조 허락을 받고
다시 출동. 2번 선수 출전 시켰습니다.
(장소 : 대구 동구 화랑교, 인터불고호텔 앞)
근데 생각보다 물이 굉장히 맑습니다. ;; 교각 주변에 스피너베이트 몇 번 캐스팅 해보다가
조금 상류쪽에 물이 얕아져서 조그만 언덕이 드러난 곳으로 이동.
무릎장화를 신고도 강폭의 1/4 정도 들어갈 수 있더군요...
한 동안 캐스팅해도 입질 없고....그러다가 배스들의 저녁 시간인지 30미터쯤 앞에서
군데 군데 퍼덕 퍼덕 거립니다....아무리 루어를 날려도...거기까진 못 미치더군요 ㅜㅠ
그러다 운좋게 물어 준 한 녀석. 3짜.
그러다 날이 저물고...물속 시야가 가려져 무릎장화를 신고 이동은 무리라는 판단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좀 더 욕심내서 저의 첫 배스와 두번째 배스를 안겨준 돌다리고 갑니다.
보이진 않지만 물이 얕아진걸 알기에 배스가 있을까 하면서 캐스팅 + 백래쉬 만 내다가
다리가 뻗은 방향으로 캐스팅 후 교각 교각 앞으로 감아보는데 갑자기 투둑...후킹
좀 야윈 2짜 녀석이 나왔습니다. 역시 크랭크인가! 하며 초보 마음에 감격...
놓아주고 같은 패턴으로 다시 공략....툭? 흠?
앞에 녀석보다 더 작은 녀석....근데 어찌 저기에 훅이 걸렸는지 ;;
이후 다시 물 흐르는 방향으로 캐스팅 하다 백래쉬 발생...줄을 풀고 감는데....음?? 음???
2번 선수 수장 ㅜㅠ
친형에게 소식 전했더니 루어회수기란게 있다고....만들어도 된다고....
그래서 정보를 조금 모아 허접한 회수기 하나 만들었습니다.
많이 허접하죠 ㅎㅎㅎ 그래도 선수들을 회수 할 수만 있다면...
이거 만드느라 와이프 눈치를 또 엄청....;;
이후로는 크랭크에 꽂혀서 지금까지도 온리 크랭크로만 출조...
던지고 무조건 감는게 아닌, 저활성기에 어필 할 수 있는 하드베이트 릴링을 연습 중입니다.
지루 하실 것 같아 저 이후는 그냥 사진으로 대체...
겨우 한 마리씩은 물어주네요 ^^; (사이즈에 상관없이...한 마리 잡았으면 그날은 그냥 된거다...라고 생각..)
(장소 : 대구 동구 장례식장 인근)
(장소 : 대구 동구 신지)
다들 런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