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잉어탕입니다.

평일은 하우스에서 주로 하는데 최근 사행성 관련해서 군포를 시작으로 시흥 안산 화성 등 민원에 의한 단속으로

하우스 낚시터들이 몸살을 하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평일 11시까지 하던 영업을 10시로 줄이고 방류도 안하고

재미도 없고 짜증만 나서 날도 풀린듯 하여 화성 송라리 송라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시간은 11시를 넘긴 시간. 사장님은 이미 불끄고 주무시는 듯 하더군요. 의도한대로 공짜낚시 하게 됐습니다.

눈도 좀 오고 해서 물이 좀 불었네요. 아무도 없는 저수지에서 수문 반대편 산아래 제방쪽에 자리를 펴봅니다.

기온은 기상정보에 따라 6도로 그나마 얼어죽지 않을 만한정도였고 바람이 좀 불었지만 날아갈 정도는

아니니 바닥낚시는 할 만 할겠더군요. 내림 채비로 캐스팅 후 바로 입질이 옵니다.

입질이 빠르고 잔입질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활성도는 좋더군요. 집어좀 하면 넣으면 올라올 듯 합니다.

잉어, 향어 얼굴은 못봤지만 붕어는 몇마리 건졌네요.

주말에 비가오는데 송라지로 다시 갈런지 하우스로 갈런지 당일 봐서 결정해야 겠네요.

짤은 처음 끄집어낸 붕어 눈깔이 썩은 동태처럼 찍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