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념 칠갑지 Again

네드데블스 작성일 16.03.21 23:59:17
댓글 27조회 1,469추천 7

날이 나름 따뜻했던 지난주 토요일..

 

봄이라 마음도 싱숭생숭 하고, 머리도 복잡하고

 

좀 이른줄 알지만 칠갑지로 다시 떠납니다.

 

항상 말하지만 물맑고 산좋고 공기좋고 사람 없고 쉬면서 낚시하고 생각 정리하기 좋은 곳입니다.

 

145857173123602.jpg
 

늦잠을 자는 바람에 오전 9시경 도착해서 제방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안개가 자욱하기 꼈다가 막 사라지려는 찰라였습니다. 핸폰 카메라라 화질구지지만 꽤 볼만한 풍경이었습니다.

 

오전 내내 제방권, 골창 4곳, 석축지역 2곳을 스피너베이트랑 프리리그, 네꼬리그, 쉘로우 크랑크로 훑어 봅니다.

 

네 훑어만 봅니다. 저 따위에 잡혀줄 배스놈들이 아니죠

 

갑자기 철뛰기님이 웃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타인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거 같아요.

 

딱 12시에 접고 밥 먹습니다.

 

145857186814272.jpg

오늘의 점심은 라면과 삼각김밥입니다.(이 글엔 간접 광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광고비 좀 주세요..ㅠㅠ)


145857186919397.jpg

밥먹다 말고 사진 찍습니다. 고즈넉합니다.

 

하루종일 앵글러는 저 빼고 3명 봤습니다. 

 

참 조용합니다. 

 

밥먹고 반대쪽으로 넘어 가서 겨우 면꽝 했네요.

 

145857196760245.jpg

이거슨 계측. 39.5 같아 보이지만 4짜입니다. 의심하지 말아 주세요 4짜입니다.

145857196760257.jpg

얘가 3짜구요.

 

믿음의 더블링거 (그린펌킨)프리리그로 2수 합니다.

 

연안 사이드 캐스팅으로 나름 장타 날려서 잡은 놈들이라 손맛은 쪼끔 봤습니다.

 

1마리 후킹 미스 하고, 몇마리 더 있을거 같은데 당최 물질 않네요.

 

오전에 들렀던 골창에서 1,200 RPM 네꼬리그로 2짜 한마리 더 하고 딱 오후 4시에 철수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많이 막히거든요.

 

1, 2월에도 낚시를 다니긴 했는데 머 항상 면꽝 수준이고, 이번에도 면꽝 수준이긴 한데 글 올린지도 오래된듯 해서

 

주접 주접 해봅니다.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앵글러님들, 민물 조사님들, 원투, 찌낚 등등(더이상 아는게 없어서)

 

모두들 원하시는 어종 대꾸리 하시고, 즐거운 취미 생활 즐기시길 바랄께요..

 

PS 1 : 보고 있나 띠앗머리 사장님......(ㅡㅡ;)

PS 2 : 헤헤 철뛰기님.....헤헤헤헤

 

 

네드데블스의 최근 게시물

낚시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