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념 칠갑지 Again

네드데블스 작성일 16.03.21 23: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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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나름 따뜻했던 지난주 토요일..

 

봄이라 마음도 싱숭생숭 하고, 머리도 복잡하고

 

좀 이른줄 알지만 칠갑지로 다시 떠납니다.

 

항상 말하지만 물맑고 산좋고 공기좋고 사람 없고 쉬면서 낚시하고 생각 정리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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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을 자는 바람에 오전 9시경 도착해서 제방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안개가 자욱하기 꼈다가 막 사라지려는 찰라였습니다. 핸폰 카메라라 화질구지지만 꽤 볼만한 풍경이었습니다.

 

오전 내내 제방권, 골창 4곳, 석축지역 2곳을 스피너베이트랑 프리리그, 네꼬리그, 쉘로우 크랑크로 훑어 봅니다.

 

네 훑어만 봅니다. 저 따위에 잡혀줄 배스놈들이 아니죠

 

갑자기 철뛰기님이 웃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타인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거 같아요.

 

딱 12시에 접고 밥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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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은 라면과 삼각김밥입니다.(이 글엔 간접 광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광고비 좀 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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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말고 사진 찍습니다. 고즈넉합니다.

 

하루종일 앵글러는 저 빼고 3명 봤습니다. 

 

참 조용합니다. 

 

밥먹고 반대쪽으로 넘어 가서 겨우 면꽝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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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계측. 39.5 같아 보이지만 4짜입니다. 의심하지 말아 주세요 4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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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3짜구요.

 

믿음의 더블링거 (그린펌킨)프리리그로 2수 합니다.

 

연안 사이드 캐스팅으로 나름 장타 날려서 잡은 놈들이라 손맛은 쪼끔 봤습니다.

 

1마리 후킹 미스 하고, 몇마리 더 있을거 같은데 당최 물질 않네요.

 

오전에 들렀던 골창에서 1,200 RPM 네꼬리그로 2짜 한마리 더 하고 딱 오후 4시에 철수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많이 막히거든요.

 

1, 2월에도 낚시를 다니긴 했는데 머 항상 면꽝 수준이고, 이번에도 면꽝 수준이긴 한데 글 올린지도 오래된듯 해서

 

주접 주접 해봅니다.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앵글러님들, 민물 조사님들, 원투, 찌낚 등등(더이상 아는게 없어서)

 

모두들 원하시는 어종 대꾸리 하시고, 즐거운 취미 생활 즐기시길 바랄께요..

 

PS 1 : 보고 있나 띠앗머리 사장님......(ㅡㅡ;)

PS 2 : 헤헤 철뛰기님.....헤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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