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드데블스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이번주 금/토요일도 고흥에서 머물었습니다.

짱공 조사님들은 강원도 어느 곳으로 떠나셨다고 들었습니다.

조만간 엄청난 조행기가 올라오겠죠

금요일 새벽 2시에 고흥에 도착해서 잠깐 눈을 붙이고 5시에 일어 납니다.

엄청난 빗소리에 막 눈물이 나려는 찰라에 다행히도 다시 잠들어 버렸나 봅니다.

7시에 다시 일어나보니 빗방울이 많이 줄어든 그런 느낌적인 느낌에 에라모르겠다 나가 봅니다.

목적지는 약 7Km 떨어진 장수지 상류 입니다. 네 지난주에 갔던 똑같은 자리죠

허벅지 장화에 1회용 우비에 M대 하나에 탑워터만 4가지를 챙겨서 비바람을 뚫고 물가로 진입해봅니다.

내려가보니 빗방울인줄 알았던 파장들이 다 피딩이더군요. 미치는 줄....

7시 반부터 10시 반까지 피딩이 끊이질 않습니다. 비가 오면서 엄청난 물이 유입되어서 인지 머 어쨌든 

베이트 피쉬도 많고 피딩도 계속됩니다.

시작은 헤돈 슈퍼 스푹 쥬니어 골드 인서트로 막 끄집어 냅니다.

헤딩하고 물고 째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 중 첫번째 녀석

지난번 남양호에 실버 인서트를 수장한 이후에 주로 쓰던 칼라 입니다.

이녀석도 무언가 묵직한 입질 랜딩중에 터집니다...ㅠㅠ

작년에 달에서온 토끼님이 감아준 라인이 불량인듯 합니다.

다음에 만나면 민사소송에 대해 심각하게 얘기해봐야 될듯 싶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핑루어 치누크(?)로 바꿔서 캐스팅 합니다. 역시 잘먹네요.

크기가 슈퍼스푹쥬니어보다 큰데도 불구하고 별놈들이 다 덤비더군요.

역시 첫번째 랜딩한 녀석입니다.

치누크도 묵직한 입질 후 폭풍 랜딩중 Bye 합니다. 맘에 드는 녀석이었는데 개당 10,000원 이었나...

두어개 더 사둬야 겠습니다.

세번째 다시 슈퍼스푹쥬니어 골드 인서트 마지막 하나 남은 녀석으로 잡은 첫 녀석 입니다.

다행히 이녀석은 꽤 오래 버텨 주었습니다. 아직도 태클박스에 남아 있으니까요.

 

막 피딩 끝나기직전이고 비도 그쳐서 큰맘먹고 계측까지 했건만, 생각보다 작습니다..ㅠㅠ

이번달 월급이 나올때쯤 탑워터 몇개 사둬야 겠습니다. 헤돈도 그렇고 버스터케이도 그렇고

유명한 빈쿠시도 두어개 구해봐야 겠네요.

아래사진은 장수지 상류입니다. 저 자리에서만 3시간동안 탑만 쳤습니다.

탑워터를 시작한지 이제 1년 조금 지났는데, 감동이었습니다.

TC60(?) 이랑 버스터K 도 챙겼는데 쓸 타이밍을 놓쳤네요.

아직 탑워터 운용을 잘 못해서 지금은 오른쪽 손목이 욱씬욱씬 쑤십니다.

아래사진은 장수지 제방쪽 전경입니다.

작년 11월에 물이 빠졌을때 제방을 지나서 마릿수와 함께 메기를 안겨준 포인트가 있습니다.

사진상 오른쪽 끝부분입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경사가 가파르고 잔돌로 이루어져있어서 여차하믄 빠질수도 있다는거.

저는 한번 빠졌습니다.

아래는 주력 로드인 아부가르시아 호넷 랩터 M 대와 이제는 미운정이 들어버린 무언가 삐걱대는 아부가르시아 SX3 6점대입니다.

그리고 숨은 그림 찾기 입니다. 무언가 이질감이 드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찾아보세요..^^

로드 내려놓고 낚시하다가 채비바꾸려고 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ㅠㅠ

그리고 금요일 저녁 토요일 오전 장수지에서 꽝아닌 꽝을....ㅠㅠ 바람이 너무 불고 수위도 너무 올라서 라고 핑계를 대보지만

미드 치던 다른분이 4짜 가뿐하게 오버하는 녀석들 랜딩하는걸 보니, 역시 전 아직 멀었나 봅니다.

참, 해창만 데뷔전을 갔었습니다. 해창만 오토캠핑장에서 1시간 정도 놀았는데..ㅋㅋㅋㅋㅋㅋ

3짜 한마리 얼굴만 보고 챙피해서 도망오듯이 철수 했네요..

올해 아직 버징다운 버징을 하지 못했는데 아마도 다담주 쯤에 혹서기전에 마지막 출조를 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전라도 어딘가를 헤매겠죠.

날이 점점 더워집니다. 모두들 건강 챙기시고 안전한 출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