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잉어탕입니다.
한 동안 눈팅만 하면서 힘든 낚시를 하게된 작년을 뒤로 하고 겨우네 하우스낚시터에서 추위와 싸우다가
얼음이 녹은 노지터에서 기분 좋은 낚시를 하게 되어 다시금 간단하게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일시 : 2월 26일. 날씨 겁나 맑음.
장소 : 경기도 시흥시 쉼터낚시터
많은 시행 착오를 격으며 이런 저런 채비를 시도해 보고 결국은 1봉돌 채비로 돌아와 3.2칸대를 겨울잠에서 깨웠습니다.
언제나 함께했던 2.4칸대와 나란히 드리워 봅니다.
10시 쯤 부터 2~3번의 캐스팅 후 바로 3.2칸대에 입질이 오기 시작하여 점심을 먹은 약 2시30분 까지 6~8수 정도 했습니다.
사진찍는 걸 잊어버려 고기사진이 한 장 뿐이 없네요.
중간 중간 화장실 갈 때마다 보게 되는 낚시터 사장님의 고충이 느껴집니다.
식사를 마치고 해가 넘어가려 할 때까지 입질을 시작한 2.4칸대 4수를 포함 10여수 정도 더 하고
마지막에 완벽한 찌올림을 보여주 붕어를 마지막으로 기분 좋게 자리를 털고 일어났습니다.
고생 많이한 붕어들과 달리 마지막 붕어가 너무 깨끗하여 사진 한 장 남겼습니다.
올 해는 적어도 오늘 같은 낚시를 하고 싶네요. 간만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조금은 쌀쌀 하지만 민물 낚시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루어낚시든 대낚시든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하시길 바라며 언제나 어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낚시대 : 자수정 Q 3.2칸
원 줄 : 장대용 믹스카본 5호
채 비 : 어느 낚시터에서 고기가 끌고 다니던 것 습득한 약 3호 가량의 650mm 올림찌, 1봉돌, 모노 0.6호 30cm 묶음 2바늘.
낚시대 : 자수정 Q 2.4칸
원 줄 : 모노 1.2호
채 비 : 나루예 하우스용 3푼 600mm 찌, 내림용 원샷 도레, 목줄 합사 1호 10cm, 목줄에 스토퍼로 고정한 중통 편납홀더
민도레 고리를 잘라낸 추를 이용한 스위벨 채비로 응용. 모노 0.6호 30cm 묶음 2바늘.
미끼 : 아쿠아텍2, 아쿠아텍3 , 박카스, 물을 1:1:1:1로 기본 배합 + 손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