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잉어탕입니다.
화창한 날씨 주말을 맞이하여 쌀쌀하지만 상쾌한 아침 일찍 나서 봅니다.
장소 : 시흥시 계수동 계수손맛터.
날씨 :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함. 맑음.
8시 30분쯤 도착하여 입구 주차장쪽 수면에 벨브(?)가 보이는 오른쪽에 자리를 잡아 봅니다.
손맛터 치곤 큰 규모의 수면적을 자랑하는 계수손맛터.
지난 2월 물을 모두 빼고 치어 잉어를 거르는 작업을 하고 물을 다시 채워 약 200킬로의 붕어를 방류했다고 합니다.
평소대로 3.2칸과 2.4칸으로 시작합니다.
4~5번의 캐스팅 후 찌가 쏙 들어가버리는 입질. 미처 걸러지지 않은 잉어가 달려나옵니다.
이 후 1시정도까지 1번의 후킹 성공했으나 랜딩중 빠짐. 2~3번의 내려가는 입질만보이고 찌반응 전무.
웬만하면 대편성 변경은 잘 안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좀 더 긴 4.0칸을 펴봅니다.
약 한 시간후 내려가는 입질. 어렵게 붕어를 봅니다.
주변 조사님들도 완전 몰황이라 3시가 안된 시간. 일찍 접고 일어났습니다.
수면적이 넓어서 수온이 낮아서 그런가 새로 채운 물에 붕어가 아직 적응을 못해서 그런가 여러 생각을 해봤지만
어쨌든 계수낚시터는 조황이 좋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나마 손맛이 나은 곳으로 가봐야겠습니다.
아직은 공기가 쌀쌀합니다. 방한 든든하게 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주말 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낚시대 : 자수정 드림 4.0칸
원 줄 : 장대용 믹스카본 5호
채 비 : 요수 전자찌 2LED 550mm 3.5호 올림찌, 스위벨 1.5푼, 합사 1호 약 10cm 2바늘.
낚시대 : 자수정 Q 3.2칸
원 줄 : 장대용 믹스카본 5호
채 비 : 어느 낚시터에서 고기가 끌고 다니던 것 습득한 약 3호 가량의 650mm 올림찌, 1봉돌, 모노 1.2호 약 20~25cm 자작 2바늘.
낚시대 : 자수정 Q 2.4칸
원 줄 : 모노 1.2호
채 비 : 나루예 하우스용 3푼 600mm 찌, 내림용 원샷 도레, 목줄 합사 1호 10cm, 목줄에 스토퍼로 고정한 중통 편납홀더
민도레 고리를 잘라낸 추를 이용한 스위벨 채비로 응용. 모노 0.8호 30cm 묶음 2바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