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잉어탕입니다.
6월3일 화성 남전지에 이른 새벽부터 저녁까지 낮조황이 좋아 밤에 푹 자고 아침 철수할 때까지 약 4.1킬로 정도의
붕어를 낚고 귀가후 다시 준비하고 간디님의 조행기에 나온 성구미 포구로 달려봅니다.
성구미 선착장은 가는 길이 통제 됐고 석문방조제 초입 석문포구는 만석(?)으로 수문 근처에 자리를 잡아 봅니다.
가능한 낚시는 루어, 찌낚, 원투 3가지.
루어는 하는 사람은 많은데 입질을 못받는 것 같아서 패스.
찌낚시는 수심 측정하다 봉돌 끊어먹고 접고 원투로 집중해봅니다.
말이 원투지 던지면 물고 던지면 물고 시화방조제만 다니던 저에겐 신세계였습니다.
미끼는 해동된 염장 대하. 입질이 좋아 낚시 할 맛납니다.
채비 회수시 봉돌은 걸림이 없고 바늘이 자주 걸려 터지기를 일쑤. 그렇게 10개 해먹고 3시간여 짬낚을 마무리 합니다.
사진은 고기사진만...
쌍걸이도 나오고 짧은 시간동안 바쁘기는 한데 사이즈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연안에서 낚시하면 사이즈는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반찬용으로 쓸 수 있는 사이즈가 나오는 곳 추천 부탁합니다.(전라, 경상 지역은 말구요...너무 멀어요.)
민물이든 바다든 출조하시는 분들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