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절 때 포함해서 분기별로 한번씩 고향인 부산에서 바다 낚시를 하려고 이번에 로드와 릴을 사서 딱 한번 사용해봤습니다.

로드는 다이와 라테오 KS 902L

릴은 시마노 나스키 16 c3000

로드와 릴을 사면서 루어 낚시가 편하다는 말만 듣고

무작정 '아이마 사스케 120 강력'과

지그헤드 '다이와 월하미인(1.3g 10호)'과 웜은 '줌 씨 테일(4인치/10센티)'

그리고 마지막으로 웜을 안다는듯한?

'가마가츠 카브라지그 (야광헤드)'

을 사서 들고 나갔습니다.

포인트는 첫날 집 근처인 청사포 등대 아래와

둘째날 송정 구덕포 쪽으로 갔습니다.

날짜는 1월 초였고 시간은 오전 10시경부터 오후 2시경까지

그런데 실력이 형편 없어서 그런지 입질이 너무도..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루어가 너무 커서 그런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조금..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헛탕을 위로 했다는..)

루어를 개봉하고 막상 달아보니 좀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선상 낚시가 아니면 왠지 이 사이즈를 물만한 놈이 있었을까 하는

단순한? 추측이 들었습니다.

(다음엔 낚시용 보트를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

그래도 무거워서 그런지 멀리는 잘 나가는 느낌이였습니다.. (이런걸 비거리가 좋다고 하는거 같은데..)

너무 안잡히고 춥고 지쳐서 채비를 바꿔봤습니다.

지그 헤드와 웜 구성으로 바꿔봤는데

이걸 또 달아보니 웜이 생각보다 컸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밑걸림이 계속되어 2번이나 줄을 결국 잘라야 했습니다.

뭔가 연이틀을 실패하고 나니 뭔가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수님들의 여러가지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이번 구정에는 꼭 월척의 손맛을.. ㅎㅎ

질문 들어갑니다~

1. 웜을 좀 작은 사이즈로 쓰고 싶은데 추천해 주실 만한게 있는지?
(크기 색깔 제품명 등)

2. 채비를 어떻게 준비해 가는게 좋은지? (어떻게 구성 해야 할지 전혀 감이 안옵니다.)

3. 해운대에서 가깝고 좋은 포인트가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차로 20분 내 거리?)

4. 야간 낚시를 한번 도전하고 싶은데 어떤게 꼭 필요하고 채비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5. 그밖에 다른 조언들도 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쌩초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