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어도 하고, 원투도하고, 찌낚시도하는 잡조사 구라왕입니다. 

오늘은 1물이지만 그냥한번 낚시가땡겨 혼자 쫄래쫄래 낚시다녀왔습니다. 

점심밥 챙겨먹고 1시쯤 제주항 동부두로 향했습니다.

간조찍고 얼마안있었으니 여유있게 낚시할수있겠다 했지요.




위성사진으로본 제주항 동부두입니다. 

길이는 약2km 입니다. 예전에는 스쿠터, 자전거 많이들 타고 다녔었는데 

요즘은 입구를 봉쇄해서 걸어다닐수밖에없습니다. 물론 자전거나 킥보드로 진입하는 분들도 있긴한데

제가알기론 사고위험때문에 금지인걸로알고 있습니다. 딱히 단속은 하지않지만요.

짐이많은 분들은 손수레는 꼭 준비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동부두는 주차요금이 쫌 쎈편입니다. 1시간무료지만 1시간이후 10분당 300원, 1시간에 1,800원입니다. 

하루최대 10,000원 요금부과되구요. 장애인,국가유공자등 할인대상은 50% 할인됩니다.

입구에만 화장실이있으니 기저귀를 차시거나 미리 몸을비우고 오시는걸 추천합니다. 

사실 방파제내에서 소변보는분들때문에 여름에 찌린내가 상당합니다. 



외항쪽에 볼록볼록 튀어나온곳을 저희는 1사로 2사로 3사로 이렇게 부릅니다. 친구들을 부를때 

몇사로에 있다고 말하면 편합니다. 예전엔 치킨 짜장면 그런것들도 배달되었던거같습니다. 지금은 봉쇄해서 안되지만요.

외항에서 내항으로 갈때는 2번과 3번사이에 계단이있습니다 그곳을 통해 한층 올라간후 내항쪽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저는오늘 내항 3번과 4번사이에서 낚시를 하였습니다.

방파제 초입입니다. 사람만 겨우 지나갈수있게 입구를 만들어놨습니다 ㅋㅋㅋ

저런거보통 목장에서 말이나 소들 못나가게 만들어놓는건데; 




수레도 밑으로 겨우 지나갑니다; 자전거나 킥보드 타고오시는분들 핸들을 돌려가며 통과하는거보면 대단하신듯;;; 

부럽기도하구요.

방파제 진입하자마자 있는 다리입니다. 이곳에서 전갱이생미끼를달고 그냥 바닥에 내려놓고 낚시하시는분들이 시즌만되면

사람이 가득합니다. 미터급 광어도 종종 올라온다고 하네요. 물론 저는 잡아보지못했습니다. 

줄삼치 방어 부시리 농어도 가끔 들어오는곳입니다. 물론 저는 잡는것만 봤지 저에겐 안잡히더군요. 

외항으로 내려가는 진입로입니다. 

외항에서 방파제 초입부분을 바라본 시점입니다.

간조찍은저 얼마안된 1물입니다. 물들어오는 시간이긴한데 

파도 뭐임... 




1사로에서 외항밖을 바라봤습니다. 옆에서 파도맞아가며 낚시하는분 있으시던데

살며시가서 보니 뭔가 잡은건 안보이네요. 뭐라도 잡으셔야되는데;

파도맞은 보답은있어야죠

내항 내려가는 경사로입니다. 수레가없다면 가까운 계단을 이용하셔도됩니다.

위에서본 외항 입니다. 

중간까지 왔는데도 등대가 한참이네요

드디어 낚시할곳에 도착했습니다.

아부지 수레를 첨 사용했습니다. ㅋㅋ 진작에 빌려올걸.. 이때까지 양손무겁게 들고다녀서.. 힘들었는데;

오늘 낚시포인트에서 바라본 좌측

우측입니다. 햇빛이 구름사이로 내려오는게 이쁘네요. 찌낚시하시는분들 

편광안경없으면..눈뽕 제대로일듯

원투 낚시 던지고 루어대로 메탈던저보고 추달고 내림낚시도 해보고 했습니다. 

낚시계의 변태랄까 ㅇㅅㅇ... 루어대로 찍낚도하고 원투도하고 찌낚대로 루어도하고 그렇습니다..네.. 

채비도 내맘대로 ㅋㅋㅋㅋ 

오늘의 조과는 이쁜 성대 한마리와 귀여운 자리돔입니다. ㅋㅋㅋ 물론 모두 방생했습니다. 

느나였으면 챙겨왔을텐데.. 겨우겨우 나오는애들은 걍 방생해주는게 나중을위해서 좋은거같더라구요 ㅋㅋ

5시쯤 친구가 전화와서 사우나가자고 연락이와서 그때 철수했네요. 

안그랬음 아직도 낚시하고있었을텐데... 그랬으면 쏨뱅이 우럭좀 낚였으려나 ㅋㅋㅋ

커피마시려고 보온병에 물담아갔는데 결국 한잔만 먹고왔네요 ㅇㅅㅇ

언제또한번 쫄래쫄래 낚시를 다녀오면 다시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