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구라王 작성일 20.01.22 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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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투도하고, 루어도하고, 찌낚도하는 잡조사 구라왕입니다.

요몇일 낚시를 못가다가 어제 다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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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못가 집에있을때 원투낚시삼각대 무게추 대용으로 호작질좀했습니다. 

돈주고 사려니 아깝드라구요. 안쓰는 물병뚜껑에 구멍내서 아이볼트로 끼웠습니다.

저안에 봉돌쑤셔담아서 원투할때 하나씩 꺼내쓰기도하고 삼각대 안넘어가게 잡아주는 용도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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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터지고 하나남은 메탈 몸뚱이가 엄청 까졌길래 집에있는 은박테이프살며시 감았습니다. 

일부러 쭈굴쭈굴하게 막 감았어요 ㅋㅋ 빛받을때 난반사되라고 ㅋㅋ 

어디서 본건있어가지고 어시스트훅도 흉내내봤네요. 그냥 합사에다가 야광튜브끼우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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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에 물병달아서 찍어봤습니다 ㅋㅋㅋ 

트럭에 남아도는 끈으로 다리안벌어지게 묶어놓고요 ㅇㅅㅇ 와이어줄있으면 깔끔할텐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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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는 요로코롬 많이 준비해놨습니다. 이제 광어든 달고기든 장어든 물어주기만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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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 던저놓고 옆에서 퐁당퐁당 메탈 던저봅니다. 6시부터 했는데 약3시간만에 고등어가 들어왔네요.. ㅇㅅㅇ 

동부두에 어쩐지 사람들이 없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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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잘 달려있나 원투 회수해부니 뭔가 묵직합니다. 주변에 아무도없었지만 수줍게 흥분감을 감추며 릴링했지요.

뭐꼬 이거!? 묵직~한데 안턴다이~ 문어아이가!? 하면서말이죠

네.. ㅇㅅㅇ 다른분들이 밑걸린채비네요. 무슨 이상한 쇠수세미같은거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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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고등어 입질이라도 받자며 던지던와중 몇마리 잡고나니 입질이 뚝 끊켜서 한시간정도 입질이 없습니다.

그러다 10시 반쯤? 뭔가 텁 물고 휘적휘적 되는게 고등어는 아닌데? 하며 올려봤더니 풀치네요. ㅋㅋㅋ

고등어 입질없길래 미니집어등달고 변태채비좀 했더니... 아.. 역시 낚시는 내맘대로 낚시가 젤 좋은거같습니다.

 

한마리낚고 계속 입질은 들어오는데 오다가 자꾸 떨어지는걸보니 훅이좀더 작은게 필요했었나봅니다.

12시에 낚시접고 퇴근해서 집에오고 손질하고 냉장고에 담나놓고 시계보니 새벽1시네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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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그 갈치로 갈치국을 하셨드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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