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낚시 다녀왔습니다. 바다상황 좋네요.

신나게고고씽 작성일 20.10.13 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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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여름 갯바위 나가면 죽을꺼같아서 배스만 다니다 추석전후로 활성도가 많이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갑자기 일교차가 심해져서그런가…전남이라 턴오바네 뭐네 뭔지도 모르고 그런가보다하고 낚시하는데,

 

확실히 마리수는 이제 하기 힘드네요. 시즌 2호 가물치를 끝으로 배스시즌은 마무리하고 바다로 전향해봅니다.

 

조금물때지만 물살이 빠른자리라 고른자리, 조류는 아장아장 적당하네요.

 

잡어천국이지만 어자피 꽝칠꺼 마음은 편안하네요.ㅋ 아이스박스도 안챙겼는데

 

볼락이 잡혀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우리애들 환장하는데..어쩔수없이 전부방생하고

 

유난히 앞쪽에서 보일링이 생기길래 뭔가 했더니 삼치때가 들어왔네요.

 

연질 1호대로 간만에 묵직한 손맛좀 봤습니다. 첫히트에 이건 못해도 4짜돔이야 하며 심장이 벌렁벌렁 했네요 ㅋㅋ

 

정말 오랜만에 고기대상으로 브레이크도 쓰고…드랙도 풀리고…캬바레 낚시대해보고 옆구리에 낚시대도 걸어보고

 

정말 오랜만에 하는 바다낚시인지 원줄이 상했는가 아끼던 1호찌가 결국 ..ㅠㅠ 크흡 용왕님께 재물로 헌납했더니

 

손맛 보라고 삼치때 보내주셧는가 봅니다. 바다의스프린터 답게 째는맛도 일품이더군요.

(옆으로 쨀때 돔아닌거 눈치깜 ㅋ)

 

삼치는 총 4번걸어서 1번은 그냥 팅 2번은 실루엣보고 팅 마지막 한마리만 손에 쥐었습니다.

 

1.5호 목줄로는 40센치 전후가 한계인가봅니다. 실루엣 보인놈이 다시 아쉽네요. 

 

삼치는 고등어보다 한 15센치 큽니다…빨리 죽다보니 최대한 살릴려고 줄자에만 대보고 바로 풀어줫습니다.

 

고등어들이 무슨28~30센치씩 하는데 아이스박스를 왜 안들고 와서 아..ㅠㅠ 아쉽당.

 

신김치 넣어서 조려먹으면 적당히 비릿하니 입맛 돋구는데..

 

회원님들도 풍요로운 바다에서 손맛 입맛 눈맛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사진의 담배꽁초와 밑밥 부스러기는 오지 아니한듯 깨끗하게 치우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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