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소위 말하는 훈련소에서 짜치들과 놀아제치는 회사 형님이 런커를 잡을꺼라며 동반 출조를 시행했습니다.
5월 4일날 다녀왔지만, 6일부터 또 출장을 다녀오느라 이제서야 글을 써보네요.
고흥 점암지 - 해창만 - 세동저수지 - 해창만(배스캠프앞) 순으로 돌았구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꽝을 치고야 말았습니다.
총조과가 2명이서 배스2마리 가물치 1마리였고, 제가 가물치 1 배스 1히트하였네요..
처음잡아보는 가물치에 흥분하여, 자 질도 못해봤지만 대략 50~60사이였던거 같습니다,
처음에 묵직하게 그냥 끌려오길래 배스+풀을 감은줄 알았더니 올린후 어! 가물치네하고 놀라는순간
킹물치님께선 짜증난다는 식으로 내째기 시작하여 낚시대를 흔들어주시는데 이야...MH대가 그렇게 휠줄도 몰랐고
베이트릴 드랙이 그냥 풀려나가는것도 처음 느껴봤습니다.
입질은 바이브레이터로 바닥을 치면서 저속으로 리트리브 했을때 받았네요..
그뒤로 하루 꿀잼각을 잡았지만 뒷바람이 심하고..배스가 유독...안나오네요..전날 비가 많이 와서 그간 날씨도 좋았고
새물이 유입되여 활성도가 좋을것이라 판단했는데 아니였나 봅니다...
마지막 해창만 배스캠프앞에서 (수심이 유난히 낮더군요...농번기철이라서 물빼기를 하나...) 사이좋게 한수씩 하였고
그나마 형님것이 약 4짜정도 되서 한시름 놓을수있었습니다...장소 픽 전부 제가 했거든요..ㅠㅠ
마지막 장소에서 고흥 장수저수지에서 자리 옮기시는분을 만났는데 아들과 오전+오후 3시까지 지졌는데
입질한번 못받았다 하여 나름 어려운 낚시였나 하는 안심???도 해봅니다.
하여 이렇게 나마 간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일본제품 불매시기에 참으로 쪽팔리게도 일본제품을 쳐입고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그전에 대부분 장만했던것들이고.
낚시갈때 막입는 옷들이라서..ㅠㅠ 죄송합니다. 담배빵 바늘빵등등 좋은옷 다 베리고 온다고 하도 와이프한테 갈굼을
당하다보니 전용으로 몇벌 장만해두었던옷들이라 양해좀 부탁드립니다.
장화는 뱀 무서워서 신고 다닙니다...
버징의 시기가 돌아오는군요..다들 대물하시고 손맛 보세요...
전 참돔치러 다시 갯바위 가야겠습니다....5/1일날가서 망상어랑 숭어만 잡다왔거든요,....아 짜증나....
갯바위는 깨끗하게 청소하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