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유...

나이스 보이 작성일 04.04.14 19:32:24
댓글 0조회 3,178추천 0
___|104:+::+::+::+::+::+::+::+::+::+::+:

매일 똑같은 패턴속에 하루를 보내고..


또 다가올 내일을 맞이한다..


매우 무료한 삶같기도 하지만..


이 시시콜콜하고 재미하나도 없는 세상..


우리가 정말로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 난 처음으로..


내 자신이란 사람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내가 살아온 과정.. 또 내가 사는 이유에 대해서..











유치원때 시절..


그때 기억은 정말 거의 없다..


아니 하나도 없다는것이 옳을지도 몰른다..


그래 나 기억력 졸라 나쁘다..;;


그건 어쩔수가 없는가보다-_-;;


나 아직도;; 우리집 전번도 못외우니 말이다;;


핸드폰 사라지면;; 아마 나의 연락통신망이 두절되는 날일듯 싶다..


유치원때 기억 나는 것이 있다면..


아마 내가 예전에 모 싸이트의-_-유머란에 올렸던..


내 친구 수영장에 똥싼 사건이 아닐듯 싶다-_-;;


그 휴우증으로 난 중1때까지;;


바지에 똥칠하고 다녔다-_-;


그... 그놈의;;; 깡다구가 부러워서인지;;


아니면 미리온 치매였는지는 미지수지만;;


어린시절난.. 차마 설사의 압박을 이겨내진 못했다;;


그래서 난 똥을 참을때.. 한가지 주문을 만들었다..




" 하느님 부처님 예수님 하늘에 계신 모든신들이시여;; 이 시련을 극복하게;;; "



-_-;; 믿거나 말거나;;










초등학교시절..


난 혼자 입학장으로 향하였다..


이유는 하나..


엄마가 오면 쪽팔릴것 같아서 였다;;


참 무슨 깡으로 나갔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랑 같이 갈껄;;


이라는 생각만 든다..





사고도 많이 쳤었다..


그 조그만한 놈이.. 학교가 재미없는건 알아가지고..


초등학교 5학년때.. 난 처음으로 땡땡이란것을 해버렸다;;


토요일날.. 학교가 졸라 가기 싫어져서;;


우리 아파트 옥상에 앉아.. 책을 보고 있었지..


그래 양심은 있었는지;; 교과서 가지고 가서 읽고 있었다;;


4시간동안;;


그 다음날.. 오후..


내 친구 동국이란놈이-_-


우리 집에 찾아와서.. 왜 혀니 안나왔냐고 꼬발르더라;;


그 세키때문에;; 나 울 아빠한테 태어나서 처음으로..


검도하는 죽도로 졸라게 쳐 맞았다;;




또 한번은..


처음으로 나쁜 손버릇을 이용할때였다..


그 구멍가게에 있던 미니카를 머 그리 가지고 싶었는지..


아무도 없는 집에.. 안방에 들어가 장농속에 있는..


부모님 옷들을 뒤진기억이 있다..


미친듯이 뒤지다가;; 결국 나오는건 10원짜리-_- 몇개;;


그래서;;


난 엄마 지갑까지 손을 뻗었다가;;


꼬치 뻘쭘해질때까지 졸라 피터지게 맞았다;;






여기까지가 내 초등학교 시절의 기억들이다;;


물론 나쁜것들만 나열하긴 했지만;;


나름대로 모범생이라고.. 나름대로 잘난놈이라고;;


이런 얘기 꺼냈다가..


또 분명히 추천수 저조하고 악플과 태클이 무서워서 그런건


절.대 아니다-_ㅠ



절대로;;



절대로;;








독자 : 강한 부정은 긍정;;;









오랫만에 나와서 개소리만 하는구나-_-;;




초등학교 졸업도 하지 않고..


나는 배를 타고 호주로 밀양했다..


물론 십할스럽게도 구라다;


엄마 누나.. 그리고 나..


이렇게 우리 셋은 호주로 유학을갔다..


abc 알파벳도 몰랐던 나에게


그곳 적응이란-_- 1년이라는 엄청난 시간과;;


말도 안되는 공부의 압박에 휘둘려야했다..


그래 처음 유학2년.. 정말 잘했다..


내가 봐도 진짜 열심히 했다;;


그 2년빼고 나머지 4년은-_-;;


4년은;;;;;


제외하고 말이다;;







참 지금 생각해보면.. 탈도 많고..


말도 많아지는 유학생활이였다..


그놈의 멋? 뽀대? 깡? 그딴게 모가 그리 좋았는지..


어딜 나가든 깨끗하게 차려입고 향수도 뿌리고..


목걸이 팔찌 반지.. 얼씨구나.. 참 생각해보면


웃음만 나오게 하는 기구(?)*-_-* 들이다;;






형들과 어울리는것이 그렇게 좋았었고..


난 가족보단.. 친구나 여자친구가 좋았었다..


미련하게 어렸던 시절..


가출도 했었었고.. 반항도 했었었고..


학교도 때려칠만큼 사고도 쳤었다..





아 근데 글을 점점 쓰다보니까..


이게 과연 웃긴글인지..;;; 왠지 두려운 저 입니다;;


웃긴 소재가 부족한가-_-;;


저에게 힘을 주소서 ~(__~);;





아마 내가 처음 가출했었을때가..


중학교 3학년 때로 기억된다..


그리고 그때 학교도 때려친걸로 안다..


그래-_- 하두많이 해서;; 언제 한지 기억도 안난다..


자랑아닌거 알지만!!


오늘 내가 쓰는 내용이 이거잖어 ㅠ.ㅠ


그냥 속으로 씹고 넘어가자;;;;;







거의 반년을 밖에서 산듯 싶다-_-;


노는게 모가 그리 좋았는지;;


나이트도 가봤다;; 중2때;;


정말 지겹게 다녔다-_-;;


난 지금도 거길 왜 가나;; 라는 생각을 한다..


정말 재미라곤 눈씻고도 찾을수가 없다;;


참고로 난 술을 안좋아하기에-_-;;


내 주량;;


소주는 2잔 맥주는 한병이다;;;;;






아마 글로만 보는 나란 사람은..


인간 말종에 개 쌩양아치로..


남들이 욕을해도.. 나는 할말이 없다..


그래 당신들 입장에서는 내가 그리 보이겠지..


하지만 지금에 난 말야..


그 못다한 공부 검정고시로 졸업했고..


지금 떳떳하게 대학교 까지 준비하고 있는 나라는걸..


당신들은 알수 있을까?..


그 사람이 과거가 어떻든..


보이는것만 믿는 당신들이라면..


지금 내 떳떳한 모습을 봐줬으면 한다..







끝없는 방황에..


철없는 행동들.. 어쩌면 난 아직도 그런지도 몰른다..


처음 글에 썻듯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아주 간단한것 같다..


나 이렇게..


바보 같은 행동들로..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수많은 걱정과 상처만 줬던 나쁜놈이다..


특히 우리 가족에게 말이다..


그래 우리가족.. 남들처럼 떳떳하고 행복한 가정은 아니다..


우리 부모 서로 떨어져있다고 해도..


나 이렇게 방황한 동안.. 한번도 나란놈 포기한적 없으신분들이다..




그래



나에겐 그들이 사랑이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


불효만한 내 자신..


그럼에도 불과하고 나만 사랑해준 우리 가족들..


..





난 지금..


날 사랑해준 가족들에게..


내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위해 살고 있다..





사랑은..



행복을 낳으니까..



난 행복할 것이다..



아니




어쩌면



벌써 행복해졌을지도.....






사는게.. 죽지 못해 사는거라고 들었다..


이왕 사는거.. 남들과 행복하게 살면 안될까?..


나이스 보이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