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가 자주하는짓거리

만성간질환 작성일 04.04.27 13: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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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내친구는 약간 사이코기질이 있다. 그것만없으면 정말 괜찮은친군데

그넘특기가 장난전화다 특유의 느끼한목소리로 그가하는짓거리

바로공중전화에 잔돈남아있을경우 잽싸게 전화를걸어 장난전화를

친다는것이다. 그의단골상대는 바로 114 여직원들 -_-

어김없이 동전이 남아있는 전화기가보이면 달려가수화기를든다.

편의상 훈이라고하겠다.

훈이 : 여보세요.

114여직원 : 안녕하십니까?

훈이 : 에저기요

114여직원 : 네 말씀하십시요^^

훈이 : 114가 몇번이죠.

114여직원 : -_-;; 114가 114번이져 ;;;;

훈이 : 넹 ㄳㄳ 그럼119는요

114여직원 : (게느무시키)죄송합니다.

훈이 : (나를보며) 유후 ^_~

나 : 보지마 역겨워 ㅡㅠㅡ

다시 전화를거는훈이 아직돈이남았다.

훈이 : 저기요.

114여직원 : 말씀하세요

훈이 : 아까 그여직원좀 바꿔주세요

114여직원 : 네. 무슨말씀이신지

훈이 : 내귀에 도청장치가 되어있다.

114여직원: (또라이게스키구나) 장난하지마세요.

훈이 : (목소리를 깔며) 장난하고시푼데 아가씨.............

114여직원 : -_-^ 신고되면 추적됩니다. 업무방해죄가적용.....어쩌고....

훈이 : 괜찮아 여기공중전화야 추적되기전에 도망간다. -_-

114여직원 : -_-;

분명다시걸면 신고할거같은 분위기...

친구는 절대쫄지않는다.

다시114에전화를건다.

114여직원 : 안녕하십니까.

훈이 : 제몸이 후끈달아올랐어요 식혀주세요 누님 웃흥

114여직원 : 신고처리되었습니다.

훈이 : -_- (이제슬슬 심각성을느낀다.)

나 : 표정이왜그러냐

훈이 : 가자 집에

나 : 버스아직않왔다.

훈이 : 택시타고가자 택시비내줄게

영문도모르고 택시를타고집에돌아왔다.

그리고집에돌아와 비디오를때리고있는데 집에전화가왔다.

내가화장실에 간사이 집에전화가왔다.

의문의여자 : 여보세요. 거기 희성이네죠

훈이 : 맞아요 제가희성인데요.

여자 : 아희성아 오늘 누나생일인거알지 선물사들고올라와야돼

훈이 : 그럼 누나의 알몸을 보여주는겨?

여자 : -_-;; 누.누구세요.

훈이 : 저희성이친구에요.

여자 : 그래? 누나한테 장난치믄 못써

훈이 : 다시는안그럴게요. 대신 찌찌한번만 -_-*

여자 : ㅡㅡ^희성이바꿔

훈이 : 희성아!

훈이 : 누나에요? (목소리를바꿔서)

여자 : 그래 너친구좀 제대로사겨

훈이 : 왜요 친구가 찌찌한번만이라고 그러던가요?

여자 : -_- 잘아네.너누구야?

훈이 : 아까그넘인데요. 제발 찌찌좀

딸칵...

내가돌아오자 훈이전화기를놓으며 웃고있다.

훈이 : 오호 희성군 숨겨논 누나도있고말야...

나 : 씨댕아 멀숨겨놔

훈이 : 좀전에 너찾던데 어떤누나가 목소리좀허스키하고

나 : 아순영이누나 난 또누구라고

훈이 : 이제야이실직고를하네 -_-

나 : 지금문앞에있어 우리옆집누난데 태권도 4단에 유도도좀한다.

성갈좀있어서 내가 쥐어산다. 어렸을때 부터친하게지내서 ^^

훈이 : -_-;;;;;;;;;;;;;;;;;;;;;;;;;;;;;;

순간방문이열리며 시뻘겋게달아오른 순영이누나의모습

순영이누나 : 어이 거기희성이친구 나좀보지

나 : ㅡ.ㅡ?

훈이 : -_-; -_-; -_-;

혹시이단옆차기를 바로옆에서보신분이있는가? 난봤다. 말로만듣던

이단옆차기 정말 박진감넘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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