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자 때는바야흐로 군대막제대하고 수련원에서 아이들
조교로 아르바이트할때였다.
처음해보는 조교일이라 어색하고 적응안될때
난데없이 들어닥친 초등학생 1200 여명 -_-;;;
교관한사람앞에 200여명의 아이들이 맡겨졌고
신참중제일막내신참인 나에게 200여명의 초등학생이
맡겨졌다. 그것도 여학생이 120여명이나되는 -_-;;;
솔직히 난초등학생들이 싫었다.
그중에서도 빨라진 2차성징으로 이제막 가슴에서
우유제조기가 그모양을 달리하는...쿨럭
그래서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여학생들은 안겪어본사람은
잘모른다. 귀여운탈을쓴 그소녀들은
가끔 조교에게 달려와 사랑을고백하거나 강한스킨쉽으로
옆에조교나 교관의오해를사게해 아르바이트를 때려치게하는
강렬한 한방을 날리기에..난긴장하지않을수없었다.
난 돈이필요했다. 정말돈이필요했다.
쫒겨날수는없었다. 그러기에 난 나자신의 행동에 만전을기하기
위해 자기전에 자기최면을걸었다.
" 5학년이상 여자초등학생은 이성이다. 이성이다. 이성이다 "
이런식으로 최면을걸었던탓에 2박3일의 일정중 2틀은 무사히보낼
수있었다.
수련원이란 여건탓에 강한인상과 카리스마로 아이들을 달련시켜야했던
만큼 2틀까지는 난 악마그이상도 이하도아니었다.
그러나 그거아는가?
미운정이라는거 이게 고운정보다 더무시할게못되는거다.
엄한질책과 얼차려가 오히려 사랑의 시발점이되는 애매모호한 아르바이트
난 그걸 처절하게느낄수있었다.
처음에 시작은 러브레터였다. -_-
참고로 내가 무한절정 꽃미남이어서가 절대 아니다.
남자조교가 턱없이부족한탓이었다.
나말고도 많이있었던듯한데 아이들이 귀엽다고
부비부비를 심하게한탓에 부모의오해를사서
쫒겨났다고한다.
아이들이야 순진하니까
" 조교오빠가 꼭 껴안아줬어요 "
이런식으로 말하지만 학부모귀에는 자기꽃같이
키운딸이 조교의탈을쓴 늑대에게 희롱당하는것으로
들린다는걸 잘모르는 풋내기들이 자주하는실수..ㅋㅋ
하지만 난프로다
당장 돈이없으면 나이트도못가고 술도못마시고
가까운피시방에서도 쫒겨나야겠기에 필사적으로
아이들과 거리와 간격을 유지했다.
펜레터 그냥 심심할때 읽어볼뿐이다.
가끔 펜레터에다가 조교오빠에게만 내알몸을 어쩌고
하면서 야설을써서 보내는게있는데
이건 다남자애들의 장난이란걸 난잘알고있다.
단체기합 10분이면 울면서 나오는남학생
요새아이들은 끈기가없다.
나때는 끝까지버티고 안나왔는데 -_-;;;;;;;
자그럼 사건의발단으로 가볼까
정말 까불기좋아하는 한남학생이있었다.
편의상 까불이라고 부르겠다.
이넘의 장난은 그도가 넘치다못해 나를두손두발
다들게했다.
아침입소했을때부터 나를괴롭히더니 저녁까지나를
이런저런일로 괴롭히는 까불이
병장으로서 밑에아이들을 수족처럼 부리던 나에게
있어 까불이는 정말 견디기힘든 초등학생의 형태였다.
그래서 그날저녁 난 그넘의 고추를 확잡았다. -_-
" 이녀석 장난그만쳐 고추떼버린다. "
반장난으로 시작한 일이었다. 그러나 난금새 난감해져버렸다.
그건바로 있어야할게없었기 때문이다. -_-ㅋ
고추가없다. 젠장
조금이쁘장하게 생겼다했더니 여학생이었던것이다.
옆에서 혼나는친구를 지켜보던 여학생들이
동시에 나를 이상한눈으로 바라보며 수근수근된다.
까불이는 얼굴이빨개져서는 냅다 자기방으로 도망간다.
헛. 정말큰일이다.
이건분명 사표를내야할상황 더나아가서는 아동성추행으로
이찬란한 청춘에 금을그울수도있는 상황인것이다.
즉시 까불이를 찾아가서 달랬다.
" 미안 남잔줄알았어 " (참나도 순진했지 이건여자애한테 욕이야욕)
" -_- - ^ - ㅜㅡㅠ ㅠㅠ ㅠ0ㅠ "
드디어 울음보가 터졌다.
오그레이트..아아니 지자쓰
난 어쩔수없이 같은 조교중에서 고참급여조교에게 사실을말해서
고참조교의 현란한 처리로 무사히그상황을 넘겼다.
그런데 이헤프닝으로 난 아이들 통제력을 잃어버리게되었다.
특히 여학생들은 나를보면 포르노처음보고 충격먹은 표정을 짓는데
역시 안당해본사람은 잘모른다. ㅠ0ㅠ
초딩싫어 ㅠㅠ 장난안치는 중딩을 난원해
다음이야기는 중딩입소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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